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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에 카드결제 증가 효과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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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25 07:56 최종수정 : 2015-11-25 08:06

10월 카드 승인 금액 55.7조…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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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에 카드결제 증가 효과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진행했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지난달 카드 소비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도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 10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55조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도 12억1800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15.56% 늘었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이번 성장세는 지난달 1~14일간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내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0월 백화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4% 증가, 자동차 국내 판매 물량은 18.6%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하면서 카드 사용 또한 늘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공과금, 주유소, 대형할인점 등 10대 업종의 카드 승인 금액은 3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9% 늘었다. 이에 따라 10대 업종에서 결제된 카드 승인 금액 비중은 전체의 60%가까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유통업종에서 발생한 카드 승인 금액은 7조8200억원으로 13.5% 늘었다. 슈퍼마켓과 일반백화점에서 발생한 카드 승인 규모는 금액 기준 2조3300억원, 1조9000억원으로 12.9%, 21.9% 확대됐다.

업종별로 개인은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주유소,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순으로 카드 결제를 많이 했다.

공과금을 법인카드로 납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공과금 서비스 업종의 승인 규모는 전년 대비 275.2% 늘어났다. 이외 법인카드는 일반음식점과 주유소 등에서 많이 쓰였다.

이 기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3조9200억원, 1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17.9%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신용카드가 7억4400만건으로 11.6%, 체크카드는 4억7200만건으로 22.5% 늘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카드 소액 결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4만5705원으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다. 카드별 평균 결제 금액은 신용카드 5만9070원, 체크카드 2만495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유통 업종 소비가 늘고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카드 승인 금액이 증가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 소비세 인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개인과 법인의 카드 승인 금액은 43조6000억원, 12조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3%, 29.6% 증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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