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리스업체인 두산차이나파이낸셜리싱(DCFL) 지분을 두산캐피탈로부터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지게차와 공작기계 등에 대한 리스금융을 제공하는 알짜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중국 현지에서 굴삭기와 휠로더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캐피탈회사가 필요해 두산캐피탈로부터 지분을 추가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CFL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 2곳이 각각 10%, 39%씩 총 4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차이나 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 51%를 취득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