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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연내 두번째 희망퇴직 단행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1-26 22:37

차남규 사장, 노조에 희망퇴직·자회사 전직 제안

한화생명이 연내 두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총파업을 위한 쟁의수순을 밟는 등 강경하게 나서자 사측이 한발 물러서 정리해고 안을 철회하고 희망퇴직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했기 때문.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안에 대해 내달 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부결시 다시 쟁의투표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한화생명보험노조(위원장 최종선)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화생명 차남규닫기차남규기사 모아보기 대표와 최종선 위원장이 임금·단체협약 및 고용안전 합의안을 두고 대표자교섭을 진행했다. 차남규 사장은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대신 희망퇴직과 자회사 전직지원안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단행했던 300명 규모의 희망퇴직으로 노사갈등이 격화되면서 사측이 초강수로 뒀던 단협해지통보도 철회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상시전직지원제도를 폐지하고 퇴직신청자에 대한 특별성과급(PS)이 지급된다.

희망퇴직자는 △평균임금 36개월치 지급 △연금지원수당 5년치 현금 일괄보상 △학자금 1년치 현금 지급 △복지포인트 3년 지급 △건강검진·경조금 3년 보장 △신용대출금 50%, 2년간 월 분할 상환 △1직급 특별승진된다.

자회사 전직자에게는 △2년간 고용보장 및 임금 70% 보장 △평균임금 24개월치 지급 △연금지원수당 3년치 현금 일괄보상 △학자금 1년치 현금 지급 △대출금 50%, 2년간 월 분할 상환 △1직급 특별승진을 보장했다.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경조금 등은 자회사에 제도가 없을 경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직규모는 200~300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희망퇴직자를 포함해 700명 규모가 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사측은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성과급을 300% 지급하고, 나머지 요구안은 노사가 상호 철회하자는 입장도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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