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안에 대해 내달 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부결시 다시 쟁의투표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한화생명보험노조(위원장 최종선)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화생명 차남규닫기

합의안에 따르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상시전직지원제도를 폐지하고 퇴직신청자에 대한 특별성과급(PS)이 지급된다.
희망퇴직자는 △평균임금 36개월치 지급 △연금지원수당 5년치 현금 일괄보상 △학자금 1년치 현금 지급 △복지포인트 3년 지급 △건강검진·경조금 3년 보장 △신용대출금 50%, 2년간 월 분할 상환 △1직급 특별승진된다.
자회사 전직자에게는 △2년간 고용보장 및 임금 70% 보장 △평균임금 24개월치 지급 △연금지원수당 3년치 현금 일괄보상 △학자금 1년치 현금 지급 △대출금 50%, 2년간 월 분할 상환 △1직급 특별승진을 보장했다.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경조금 등은 자회사에 제도가 없을 경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직규모는 200~300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희망퇴직자를 포함해 700명 규모가 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사측은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성과급을 300% 지급하고, 나머지 요구안은 노사가 상호 철회하자는 입장도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