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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대폭 교체…‘분산형 교체’ 구조 전환

정채윤 기자

chae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19:44

사외이사 네 자리 중 세 자리 확정
윤종수 전 환경부 차장만 직 유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사진=KT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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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KT가 이사회 개편을 확정했다. 사외이사 새 후보로는 김영한 숭실대 교수,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올랐다. 기존 사외이사 중 임기 만료였던 안용균, 윤종수, 최양희 3인에서 윤종수 이사만 남게 됐다.

9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이날 개최된 이추위에서 세 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ESG분야에 윤종수(현 KT ESG위원회 위원장,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 고문),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현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다.

회계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할 계획이다.

향후 이추위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보다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KT 이사회는 고위 임원 인사 등과 관련해 이사회 정관 개정 및 규정, 이사회 투명성 강화, 모 사외이사 인사 청탁 및 투자 압력 등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우선 KT 이사회는 국민연금과의 협의를 통해 이사회규정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고위 임원 인사 시 이사회 심의·의결을 받도록 개정된 이사회 규정이 주주들의 특별 결의로 마련된 정관에 위배된다는 국민연금 지적에 따른 조치다.

또 이번 KT 대표이사 교체기에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여기에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제 도입과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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