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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SK 최태원, 7일 회동…차세대 모빌리티 폭넓게 논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6 08:47 최종수정 : 2020-07-06 09:11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7일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과 만난다. 정 부회장은 앞서 5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6월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을 만났다. 현대차의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 총수 회동이 한층 심화되는 모양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최 회장은 7일 오전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한 포괄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은 최근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 총 4차까지 진행될 E-GMP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이 첫 번째 공급사로 선정됐다. 2018년 서산공장 완공으로 뒤늦게 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현재 10위권인 사업규모를 2025년 3위로 키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조지아, 유럽 헝가리 코마롬, 중국 창저우 등 각 시장 마다 2조~3조원에 이르는 금액이 투입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외에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정 부회장이 핵심사업으로 삼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들어갈 배터리 뿐만 아니라 SK가 영위하고 있는 정보통신(SK텔레콤), 반도체(SK하이닉스) 등 폭넓은 분야가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터리 합작사에 대한 현대차의 선택도 관심이다. 현대차그룹과 LG화학은 지난해말부터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진전이 없어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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