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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13일 배터리 기술 회동…'게임체인저' 전고체배터리 현황 점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3 11:23 최종수정 : 2020-05-13 11:34

이재용·정의선, 13일 배터리 기술 회동…'게임체인저' 전고체배터리 현황 점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만난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관련 기술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동은 장기적으로 삼성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성사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한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전고체배터리 등 미래 기술 동향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등이 나선다. 삼성그룹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전영현닫기전영현기사 모아보기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맞이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접점이 없었던 삼성과 현대차 오너 경영인의 공식만남이 처음으로 성사된다.

다만 당장 양사간 눈에 띄는 진전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평소 신기술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보니 이번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며 "MOU체결 등 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리튬이온 방식이 대세인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2030년 이후 의미있는 점유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전고체는 배터리 양극·음극 사이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것이다. 리튬이온 대비 성능·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지만 아직 기술적·생산비용 측면 등에서 양산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토요타 등 일본기업이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도 전고체 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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