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관 부실여신 크게 줄어
국내 금융기관들의 올 6월말 현재 부실여신이 1/4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 발행 등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꾸준히 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 종금 등 1653개 국내 금융기관 보유 ‘고정이하’여신은 총 82조5000억원으로 1/4분기말 대비 7조9000억원, 8.7% 감소...
2000-10-04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제일銀 “공적자금 지원 사실상 6조원”
지난 9월14일 예금보험공사가 뉴브리지 제일은행의 부실여신에 대한 3조770억원의 풋백옵션을 정산해줌으로써 뉴브리지 제일은행에 지금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정확히 10조8540억원 규모로 밝혀졌다. 이중 자산 및 부실채권 매각으로 회수할 수 있는 4조8370억원을 감안하면 뉴브리지 제일은행에 실제 투입된 금액은 6조17...
2000-10-04 수요일 | 송훈정 기자
-
은행권 ASP사업 진출 본격화
은행권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흥은행이 에이폴스와 ASP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한빛은행도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손잡고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은행들은 풍부한 기업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루션 및 ASP업체들과 고객기업의 매개역할은 물론 기업 내부 ...
2000-10-04 수요일 | 김춘동 기자
-
금리인하로 우체국 예금 갈수록 타격
올 하반기 들어 네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우체국의 주력 상품인 정기예금이 9월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 정통부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우량금융기관으로 몰리면서 우체국예금도 올들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말 16조2326억원에 그쳤던 우체...
2000-10-01 일요일 | 박종면 기자
-
시장도 정부도 주시...서울은행의 ‘실험’/<下>
강정원 행장 등 국제적 정합성(IBP)으로 무장한 서울은행 새 경영진은 내년 말까지의 경영정상화를 확신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을 통한 자본확충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서울은행은 정부에 1조3000억원의 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1조3000억원의 ...
2000-10-01 일요일 | 박종면 기자
-
一波萬波...동원증권 ‘전산대란’
최악의 금융전산 대란으로 기록될 동원증권의 사고에 따라 백업시스템 특히 원격지 백업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업센터에 대한 관심은 IMF이후 다양한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금융통신 등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인프라 역할을 하는 IT시스템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이후 은행...
2000-10-01 일요일 | 김춘동 기자
-
주택銀 IT조직 ‘개발-운영’ 분리
주택은행이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IT조직의 개발 운영부문을 완전히 분리한다. 주택은행은 이달부터 2개월간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사업부제 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은행측은 개발 운영조직의 분리를 통해 각 부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차세대시스템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2000-10-01 일요일 | 김춘동 기자
-
국민은행 전산자회사 설립 ‘3重苦’
계열사들의 전산통합을 통한 IT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이 국민카드의 반대에 이어 e-비즈니스 사업본부 내 인터넷 금융부의 분리문제로 진통을 겪고있다. 또한 최근에는 금융당국이 우량은행의 연내 합병을 천명함에 따라 합병논의도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전산자회사 설립을 위한 분...
2000-10-01 일요일 | 김춘동 기자
-
뉴브리지 제일은행 무엇이 다른가 <上>
제일은행이 뉴브리지 캐피탈에 인수된 지 9개월. 뉴브리지 제일은행은 그동안 3조원이 넘는 대규모 풋백옵션을 포함해 총 1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 투입 및 외국계 은행이라는 국민적 거부감 등을 뒤로 하고 변화와 성공을 꿈꾸고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뉴브리지 제일은행의 변화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거나 제 자...
2000-09-28 목요일 | 송훈정 기자
-
인터뷰/朴珍佑 신협중앙회 회장
“한국 신협의 발전 노하우를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적극 전수, 위축된 아시아 각국 신협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지난 2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임된 신협중앙회 박진우회장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혔다.박회장의 이번 ACCU회장 선임에는 한...
2000-09-27 수요일 | 김성욱 기자
-
자보전문 단종보험사 생긴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 단종보험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보험사의 대형 대리점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28일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디렉트가 금감원에 단종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냈다. 자동차보험 단종보험사의 최...
2000-09-27 수요일 | 김성희 기자
-
소비자 인터넷상품 선호도 아직 낮다
보험소비자들의 복합금융형상품과 인터넷전용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상품개발은 향후 시장여건과 환경을 감안,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생명보험사의 상품개발전략’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상품개발과 구매주체인 2...
2000-09-27 수요일 | 김성희 기자
-
증권업계 CRM 구축 ‘갈 길이 멀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CRM(고객관계관리) 구축이 인기다. 현재 대우 삼성 LG 현대증권 등 대형사는 물론 SK증권과 같은 중형사들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고객을 관리하는 환경이 변하고 있어 이같은 발빠른 대응력은 당연한 행보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 증권업계 CRM구축은...
2000-09-27 수요일 | 임상연 기자
-
정부주도 지주회사 단수 아닌 복수 체제로
직접적인 합병이 아닌 지주회사식의 느슨한 경우라도 한빛 외환 조흥은행을 묶는 데 대해 회의론이 많은 것은 한빛은행의 실패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여기에다 IMF와 합의에 따라 2002년 하반기까지 국유 금융기관의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이들 3개 은행의 결합은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2000-09-25 월요일 | 박종면 기자
-
亞.太 부실채권 국제포럼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11월 아시아·태평양 부실채권(NPL)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자산관리공사는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부실채권정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국가의 부실채권 정리기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1월 9일 국제 금융기구 및 투...
2000-09-25 월요일 | 박준식 기자
-
기획특집/2단계 금융구조조정 ‘급류’탄다-부문별 구조조정 계획
금융ㆍ기업 구조조정 성과와 경제발전의 속도는 정비례한다. 정부가 발표한 2차 계획안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조조정의 속도를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누차 단언한 대로 정말로 ‘2차’에서 끝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일단 시장의 신뢰를 얻어내는 데 고심을 한 흔적은 역력하다. 따라...
2000-09-25 월요일 | 박준식 기자
-
2단계 금융 구조조정 관련 Q&A
정부는 금융시장의 근본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제2단계 금융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미래지향적으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1단계 금융구조조정과 2단계 금융구조조정과의 차이점은. - 1단계 금융구조조정은 IMF 경제위기 극복...
2000-09-25 월요일 | 김성욱 기자
-
LG화재 ‘법률비용보험’
LG화재는 민변소속 120여명의 변호사가 네트워크로 구축된 디지털로(www.digitallaw.co.kr)와 업무협정을 맺고 ‘법률비용보험’을 최초로 개발,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판되는 법률비용보험(legal expense insurance)은 피보험자가 법률상의 분쟁해결을 위한 비용이 지출된 경우 이러한 비용을 ...
2000-09-25 월요일 | 김성희 기자
-
‘주택은행-대구은행’...거의 같은 진단
국내 은행들이 IMF 이후 해외 유수의 컨설팅사들로부터 조직과 인사, 경영전략 등에 대해 진단을 받고 컨설팅 결과대로 조직 등을 개편하고 있지만 그 모습이 천편일률적이라 투입된 비용만큼의 효과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컨설팅을 받은 대로 조직과 인사제도를 개편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2000-09-21 목요일 | 송훈정 기자
-
금융기관 CIO 탐구/ 윤옥현 국민은행 상무
지난 4월 국민은행 신탁, 전산담당 임원이 된 윤옥현상무는 종합기획부에서 과장을 거쳐 부장까지 역임한 기획통이다. 비전산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IT부문에 대한 애착으로 실무자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있다. 국민은행 전산실무자들은 평소에는 자상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선이 굵고 거침없는 스타일로 윤상무를...
2000-09-21 목요일 | 김춘동 기자
-
피플넷, 의료원연합회와 PACS연구소 설립
방사선진단 영상시스템 업체인 피플넷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창욱www.peoplenet.co.kr )는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와 PACS 공동개발 연구소를 21일 서울 여의도에 개소했다.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s System)는 의학영상 저장 및 전송시스템으로, 의료 영상을 영상 획득 지점에서 중앙 저장장치로 자동...
2000-09-20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BIS비율.예금부분보장제 경직된 ‘적용’
독일 스웨덴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의 사례와 비교할 때 우리 정부가 BIS비율과 예금부분보장제를 이용해 은행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목적과 수단이 뒤바뀐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FLC(미래상환능력) 적용도 유럽 국가들의 반대가 심해 글로벌스텐더드로 정착...
2000-09-17 일요일 | 송훈정 기자
-
제일銀 ‘외국계’ 거부감 극복 나선다
제일은행이 내년까지 IT분야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3조원의 풋백옵션 정산 등 제일은행 매각에 따른 국민적 거부감을 극복하기 위해 잔여 부실여신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방침을 확정했다. 제일은행은 우선 내년까지 차세대시스템, 인터...
2000-09-17 일요일 |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