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펀드 선진화의 방향으로 주식형을 대표하는 성장형펀드 등 5개 유형의 아트(ART)펀드를 집중 육성해 선진국형 대형펀드 체계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투는 적극적운용, 철저한 리스크관리, 투명한 운용을 기본 모토로 삼을 예정이다.
5개 펀드는 성장형펀드, 안정성장형, 코스닥형, 시스템형, 글로벌형 등으로 구분해 운용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한 리스크메트릭스 기법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펀드의 대형화 및 장기화 추구로 펀드운용성과의 누적을 통해 펀드매니저의 투명한 성과측정이 가능해져 운용수익률 제고가 가능해질 뿐더러 유형별로 주식편입비를 차등화해 상품별로 벤치마크가 확실해지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를 계기로 향후 장기적으로 5개 상품군을 한데 묶어 고객이 타펀드로 쉽게 자금을 대체시킬수 있도록 랩어카운트상품도 개발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투는 올 하반기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8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 오는 9월말까지 이들 5개 유형의 주식형펀드의 매각 규모를 1조원을 목표로 대투증권 창구를 통해 적극 모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성장형펀드3000억, 안정성장형펀드3000억, 코스닥형펀드1000억, 시스템형펀드2000억, 글로벌형펀드10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9월말까지 모집한다.
이에 따라 대투는 각 펀드의 운용팀장을 필두로 테스크포스팀을 별도 구성해 대투증권 영업점과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8개 권역으로 나눌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투의 주식형상품 체계 변화는 고객의 다양한 선호를 만족시키고 하반기에는 채권형펀드도 유형별로 체계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국내 자산운용의 선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