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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올해 정보화전략은…비씨카드] 차세대프로젝트로 新경영패러다임 지원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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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08:21

100만 가맹점 적극 활용…전자상거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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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적극적인 신용카드 사용권장에 따라 올해에도 카드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업계는 정보화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프로젝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금융권 공통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e비즈니스 구현에도 전략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과 1:1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아웃바운드 고객서비스를 목표로 한 CTI 기반 콜센터 구축도 활발할 것으로 보여진다.

비씨카드도 이에 따라 한 차원 높은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확충을 비롯해 CTI콜센터, 그룹웨어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차세대 프로젝트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핵심분야에 대한 아웃소싱 비용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전산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시스템 핵심역량 기반구축

이를 통해 업무량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함은 물론 대고객서비스에도 내실을 기한다는 것. 비씨카드는 이를 위해 올해 IT부분에 대한 예산을 20%정도 늘려 책정했다.

비씨카드는 올해 시스템 확충과 더불어 정보시스템 조직과 업무분야의 직무를 핵심부문과 비핵심부문으로 구분할 계획이다. 핵심부문은 정규직원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하면서 비핵심부문으로 판단되어지는 직무는 과감한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

또한 정보시스템 조직을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전산업무에 대한 요구분석, 설계단계에서부터 업무적용단계까지 다큐멘테이션을 강화해 지식공유의 시스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비핵심 영역은 신용카드업무 부문에서 차지하는 업무의 중요도로 구분되게 되며, 외부 아웃소싱업체와의 비교를 통해 기술경쟁력, 보안성, 정보기술발전 동향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 핵심, 비핵심 도출과 함께 비핵심영역에 대한 아웃소싱도 검토작업을 통해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씨카드는 새로운 조직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비핵심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을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면 상반기중 전환을 목표로 심도있게 이행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전환에 있어 현재 개발중인 업무와 신규 개발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정상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가 최대 관건.

아웃소싱 초기에는 생산성이 현재 보다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비씨카드측의 판단이다. 또한 아웃소싱 부분이 구체적으로 결정되고 나면 비씨카드의 전산환경을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아웃소싱업체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구축한 데이터웨어하우징시스템은 고객의 카드사용 성향분석등의 기반 자료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직접적인 마케팅에 활용해 양질의 정보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개발과 회원은행의 신용카드 마케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판매, 카드론서비스 등의 2단계 구축을 통해 종합적이고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웨어하우징 2단계 추진

전화 및 고객응대부문에서는 회원으로부터의 문의 및 가맹점에서의 거래승인요청 등 인바운드 전화문의 응대와 통신판매, 여행업무등 아웃바운드 부대서비스 업무를 통합 상담함으로서 영업관련 부서 및 지점의 전화업무를 해소하고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에서 영업활동을 지원 및 강화할 예정이다



■e-비즈니스 전략 중점 추진

비씨카드는 궁극적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와 콜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히 앉아서 고객의 문의에 대응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경제에서 디지털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인터넷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선발 업체간 M&A, 제휴경쟁, 업종전문화 및 다각화, 모든 영역의 인터넷화가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이 주로 고객창구 확대에 맞춰 추진돼 왔다면, 올해부터는 고객창구로서의 기능은 물론 법인회원을 위한 기업간 전자상거래에서 개인회원 대상의 쇼핑몰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부분의 카드사가 사이버창구 형태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개인회원이나 가맹점의 거래내역조회, 고객의 은행계좌로 실시간 입금이 가능한 인터넷 현금서비스, 카드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론상담서비스, 여타 쇼핑몰들과 연계한 각종 로열티서비스, 인터넷 할인쿠폰, 금융 및 관련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하는 한편 백엔드 차원의 시스템 확장에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에 발맞춰 작년에 인터넷을 통한 홈쇼핑,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업무에 대하여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e-메일 계정 부여, 동호회 운영 등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만 비씨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무료홈페이지 제작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비씨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1위 기업으로서 브랜드의 대외인지도가 높고 국내 최대 1400만 회원과 100만 가맹점 정보는 물론 결제수단인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최적의 인프라를 모두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로 새로운 수익기반 마련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인터넷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시스템 검토중

비씨카드는 기본적으로 포탈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이를 위한 커뮤니티 개시를 시작으로 증권 부동산 금융 학습 등 다양한 컨텐츠 제공업체와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비씨카드는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기보다는 영세한 쇼핑몰들이 쉽게 가맹점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별도로 가맹점 위험관리시스템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의 3-티어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은 4년전에 도입된 시스템. IT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신기술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보기술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원은행에서의 개별화, 차별화 요구사항이 증대되고 있고, 전반적인 인터넷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e-비즈니스 영역의 확대는 물론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에서 웹기반 구조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경영환경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새로운 솔루션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마다 업무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진기법의 전산시스템을 경쟁적으로 도입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이 IT기술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것.

비씨카드도 변화하고 있는 고객성향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존 정보시스템 확충과 더불어 인터넷 기반하에서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도 심도있게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비씨카드의 차세대시스템은 마케팅전략 수립을 위한 각종 데이터 활용과 모델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일과 외부활동 사이의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의 고속화, 고가용화 및 다중매체의 수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

또한 회원은행 및 고객의 복잡 다양한 요구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은행별 데이터베이스 세분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 도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씨카드는 올해에도 지금까지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IT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향상된 전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성능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개발된 업무 프로그램 및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해 질적 수준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적기에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대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또한 비씨카드는 운영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재난복구시스템 구축방향 및 중장기정보 전략 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할 예정이며 조직 및 인력측면에서도 핵심역량을 도출하여 조직 및 인원을 재정비 하고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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