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obby] 포스트 코로나와 미술시장
얼마 전 경매에서 95억원에 낙찰 받은 앤디워홀 작품이 85억원에 시장에 나왔노라며 외국미술계와 손이 닿고 있는 조각가로부터 전화가 왔다. 10억이나 낮게 미술시장에 나왔다는 것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여...
2020-10-06 화요일 | 편집국
[화제의 전시] 반얀트리'(BanyanTree)기획전...오늘을 이겨내는 희망 메시지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에도 쉼 없이 살아가야하는 힘겨운 현대인의 삶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 무엇인가를 남기지 않으면 내일에서 오늘이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시대 서울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에...
2020-09-17 목요일 | 이창선 기자
[박정수의 미술事色⑮] 행위예술과 공연예술
예술이 꼭 돈과 교환되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돈과 교환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일을 하는 이들이 있다. 사회적 목적이나 명분보다도 그렇게 하여야만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2020-09-14 월요일 | 박정수 미술칼럼니스트
[Culture & Hobby] 예술과 과학의 경계, 무엇이 예술인가
아주 오랜 먼 옛날, 과학과 종교와 예술의 구분이 모호할 시절, 그때는 아마도 예술이 종교였고, 종교가 과학이었고, 과학이 예술이었을 것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이야기한 히포크라테스가 그리스의 의...
2020-09-04 금요일 | 편집국
[Culture & Hobby] 붓글씨의 세계, 서예(書藝)와 calligraphy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을 선사시대라 하며, 문자로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를 역사시대라 일컫는 것만 봐도 인류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다. 기록한다는 것은 해독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보편의 모양이 차츰 만들어지기...
2020-08-08 토요일 | 편집국
[박정수의 미술事色⑭] 북한미술 투자 가치 있나
2020년 올해가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주년이 되는 올해 6월 16일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사건도 있었다. 정치적인 이유와 국가 간의 문제의 결과로 보인다. 하...
2020-08-05 수요일 | 박정수 미술칼럼니스트
[화제의 전시] 이현진, “결_인연(因緣)” 작품전 개최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 있다. 단순한데 단순하지가 않다. 뭔가 꼬인 듯 뒤틀려 보이지만 대단히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그렇지 않게 보이다가 그렇게 보이고, 그럼에도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
2020-07-23 목요일 | 이창선 기자
[화제의 전시] 김소연 '기억의 숲, 상사지장생도' 개인전 개최
설화(說話)의 한 장면 같은 그림이 있다. 십장생을 그리고 전설이 있을법한 숲과 깊은 바다를 그린다. 십장생(十長生)의 모양을 그린다. 두 마리의 학은 이미 무르익은 사랑을 나누고, 소나무 옆에는 영지버섯이 있고...
2020-07-17 금요일 | 이창선 기자
[Culture & Hobby] 세기의 거장 백남준 이해하기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오는 강마에는 신임시장 취임식에서 존케이지의 4‘33“를 공연한다. 철학적 공연이라고 설명한 후 지휘봉을 들고만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아...
2020-07-10 금요일 | 편집국
[박정수의 미술事色⑬] 미술시장의 지각변동, 글로벌 디지털 전략으로 온라인 미술시장 대비해야
전통적 미술시장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통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고 방식은 변화되기 미련이다. 미술시장에서 전통적이란 개인전 혹은 초대전, 아트페어에서 미술품이 팔린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글로벌과...
2020-06-30 화요일 | 박정수 미술칼럼니스트
2020 정수아트센터 기획-생활풍경 공모 당선 4인 특별전 “풍경, 어느 곳” 개최
한국금융신문과 (주)아트나인갤러리가 공동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의 수상작품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온라인 접수를 통한 예심과 5월 8일 실시된 본심을 통과한 4명의 수상 화...
2020-06-25 목요일 | 이창선 기자
[미술전시] 신제남 초대전'우리 시대에 묻다'...60여 작품 속 이야기는 무얼까
코로나19가 시대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생활습관과 행동양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대응방식과 접근 또한 달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신제남 화백의 초대전 <우리시대에 묻다>가...
2020-06-10 수요일 | 이창선 기자
[Culture & Hobby] 인상주의를 빼놓고는 현대미술을 논하지 말라!
고흐, 고갱, 세잔, 르느와르 등은 미술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화가들이다. 텔레비전 홈쇼핑에서도 이들의 포스터나 아트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들의 그림을 좋아하고 집에 장...
2020-06-05 금요일 | 편집국
[미술전시] 이재순·강영희 개인전과 ‘우리는 왜 달 항아리에 매료되는가’전 개최...6월 주말 삼청로에서 치유의 시간을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시기 취소되거나 연기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볼만한 전시가 여럿 있다. 자연을 이해하면서 자연의 순리와 자연의 속성을 따르는 그림들이다. 2020년 2020년 6월 5일 - 6월 11일까지 서울...
2020-05-29 금요일 | 이창선 기자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수상작가 지원전시 개최...글로벌 미술시장에 한국 풍경화가 등단 포부
2020년이 밝으면서 시작되었던 ‘한국형 풍경화가 발굴 및 후원을 위한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의 최종 결과가 지난 5월 18일 발표된 후 200만원 작품 매입을 비롯한 수상자들을 위한 지원 전시가 마련된...
2020-05-25 월요일 | 이창선 기자
[미술전시] 봉초 이상호, 정지원 WHITE NOISE 개인전...가볼만한 삼청동 갤러리 길
봉초 이상호, 새싹을 키우다방송기자 출신으로 '다이빙벨' 등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도 맡은 이상호가 작가로 데뷔하는 개인전을 연다.<봉초 이상호, 새싹을 키우다>라는 제목으로 5월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2020-05-14 목요일 | 이창선 기자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발표
2020년 19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어수선한 시절에도 문화예술계에서는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이라는 이름으로 독특한 공모전이 진행되었다.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아 예심을 거친 19점의 작...
2020-05-13 수요일 | 이창선 기자
[박정수의 미술事色⑫] 극사실주의,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는 시대
정말 이렇게 똑같이 그릴 수 있어? 완전 똑같아. 진짜보다 더 잘 그린 것 같지 않아!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간혹 이런 말을 듣는다. 세상도 그러하다. 가짜가 진짜인 척한다. 밝혀지지 않으면 진짜가 된다. 어느 누구...
2020-05-11 월요일 | 박정수 정수아트센터관장
[Culture & Hobby] 예술작품은 화가가 죽어야 값이 올라?
화가는 죽어야 값이 오른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환쟁이는 가난하고, 풍각쟁이는 역마살이 껴서 평생 힘들게 살고, 딴따라는 팔자가 드세어 그렇게 산다고 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를 돌며 노래하고 춤...
2020-05-08 금요일 | 편집국
2020 대한민국 생활풍경 '그곳' 공모전 1차 심사 19점 통과…5월 8일부터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서 본심·전시
한국의 풍경화를 세계미술시장에 소개하고자 하는 생활풍경화 공모전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문화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과 (주)아트나인 갤러리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
2020-04-18 토요일 | 이창선 기자
[박정수의 미술事色⑪] 인물화, 집에 걸기 어렵다...하지만 돈 된다
사람얼굴을 왜 그릴까. 사람얼굴을 그려놓고 예술이라고 말한다. 눈 두 개에 콧구멍 그리고 동그란 입만 그리면 사람모양인줄 다 안다. 보통으로 그릴 수 있는 얼굴이 몇 억씩 간다는데 말이 안 된다. 도무지 이해할...
2020-04-17 금요일 | 박정수 정수아트센터관장
[Culture & Hobby] 예술가, 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지금이야 코로나바이러스19 때문에 거리가 한산하지만, 예년 같으면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서는 시기다. 특히 대학은 개학과 더불어 새내기들의 활기로 가득해 이성이 지날 때마다 ‘예술이야 예술!’을 남발했을지도...
2020-04-08 수요일 | 편집국
[박정수의 미술事色⑩] 풍경화, 본전 생각하게 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주거공간이 마련되면 자신의 역사 혹은 사회성을 전달시킬 수 있는 기록물을 보전하고자 하는 욕망이 시작된다. 가족에 대한 기록이거나 사회와 관련된 어떤 것을 두어 보존하고자 하는 것은 삶...
2020-04-03 금요일 | 박정수 정수아트센터관장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