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과 (주)아트나인갤러리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8천여에 달하는 응모 요강 다운횟수와는 달리 58명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는 일반적인 공모전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특색이 있는 풍경화 공모전으로서 시대성, 사회성, 장소성의 주제가 명확하여야 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처음 실시되는 공모전의 기획의도가 다소 낯선 탓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본 공모전을 주관한 박정수 관장은 “본 공모전의 핵심은 조선시대의 김홍도나 신윤복의 풍속화를 보듯이 100년이 지난 후세대가 지금의 풍속을 이해할 수 있는 풍경화를 찾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정서와 감성이 더한 작품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처음 실시된 관계로 58명접수, 19작품 본심에서 대상(大賞) 없이 8작품이 매입 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부족한 부분이나 보강해야 할 부분을 확충한 후 2021년부터는 수상 상금을 더 확충하면서 더욱 알찬 공모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5월 8일, 9일, 10일 진행된 본선 심사는 저명한 화가와 갤러리스트, 기업이 공동으로 심사하여 기업이 작품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200만원에 매입하며 5명을 별도로 선발하여 초대전과 4인전 등 예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주제에 대한 명확성이 전달되지 못한 관계로 대상(大賞)은 해당자가 없이 우수상에 한명을 더 추가 하였다.

▲최우수상 : 이세명_The night(부산감천문화마을) oil on canvas 80×100cm
최우수상 수상자는 작품 매입 및 화가와의 협의를 거쳐 개인 초대전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우수상을 수상한 4명의 화가 또한 작품 매입과 4인 전을 지원한다고 한다. 작품매입이 이루어지는 특선에는 권소영. 이우철. 이임수 화가가 수상하였다. 상장 및 상금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개별수여 될 예정이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