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영업익 85% 급감' 현대아산, 17년 멈춘 금강산 관광 재개 절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3 13:13 최종수정 : 2025-09-23 13:40

상반기 매출 794억, 영업익 7억
지난해 관광·경협 매출 10% 불과

현대아산 로고. /사진제공=현대그룹

현대아산 로고. /사진제공=현대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현정은닫기현정은기사 모아보기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금강산·원산 연계 관광 재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 관광협력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현대아산 관광 부문 실적이 저조한 만큼 금강산 관광 등이 재개될 경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난 22일 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현 회장을 만나 "금강산과 원산을 연계한 관광이 현실적이며, 실현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 회장은 "다시 관광을 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이사도 "원산 관광은 크루즈로 가능하며 선박 확보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 사업은 크게 관광·경제협력과 건설 두 개로 나뉘지만, 현재 실적은 건설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 2528억 원 중 90% 달하는 2280억 원을 건설사업에서 벌어들였으며, 관광·경협 사업은 248억 원으로 10%에 불과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2023년 471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794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7%, 84.8% 감소했다. 다만 올 6월 말 기준 현대아산이 보유한 현금은 1년 전보다 73.2% 늘어난 16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아산은 과거 금강산 관광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2007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2555억 원, 영업이익은 418.4% 증가한 197억 원을 기록했다. 당시 관광 부문 매출은 전체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매출은 2288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 54억 원을 기록했다. 관광 매출 비중도 36%로 축소됐다. 2007년 34만5006명에 달했던 금강산 관광객은 2008년 19만9966명으로 줄었다.

현대아산 올 상반기 차입금은 94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229%다. 현재 통일부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에 70억 원 한도의 경제협력사업자금대출 약정을 맺고 있다. 이중 올 상반기 금강산 협력업체에 9700만원을 대여해줬다. 지난 2014 특별경제교류협력자금 대출로 24억 원을 지원받은 것도 남아있다.

아직 현대아산의 대북 관광 사업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대북 제재와 북미 협상 등 외교 변수도 있다. 하지만 북한이 현재 해안가에 인접한 도시인 라선과 원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현대아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2 삼성전기 장덕현, 자사주 가치 9억→140억 16배 '점프' 삼성전기 주가가 올해만 760%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로 등극한 가운데, 핵심 임원들의 자사주 수익률이 14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지지부진하던 시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매입한 자사주가 거대한 투자 수익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기 임원들의 자사주 현황에 따르면,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이 6000주로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다.삼성전기 주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233만원을 돌파했다. 장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의 현재 평가액은 약 140억 원이다.앞서 장 사장은 2022년 2월, 2023년 5월, 2025년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각각 2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평 3 LG CNS, 두산과 전방위 동맹…AI·로봇·데이터센터 협력 현신균 LG CNS 사장과 유승우 ㈜두산 사장이 AI·로봇·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전방위 신사업 동맹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에이전틱 AI(인공지능)’ 플랫폼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 전환(RX)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사적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LG CNS(대표 현신균)는 두산과 AI·로봇·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을 망라하는 전방위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AX(AI 전환)·RX·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신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유승우 두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