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룹 본사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쉰들러 홀딩 아게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8일에 걸쳐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총 1.25%를 장내 매도했다.
쉰들러 측은 "투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함"이라고 매도 목적을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쉰들러 홀딩 아게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9.94%다. 지난 2일 2만2199주(16억7216만원), 4일 7만2684주(58억9729만원)를 팔았다.
지난 5일 5만4742주(44억8441만원), 9일 3만2471주(26억1333만원), 10일 3만3760주(27억337만원), 11일 3만5417주(27억7754만원)를 매도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12일에는 16만440주(139억4224만원)을 팔았다. 이날 종가는 전날 대비 10.55%나 오른 8만6900원을 기록했다. 13일에는 7만8496주(64억4358만원)을 매각했다.
이번 주식 매도로 현대엘리베이터 지배구조에 생기는 변화는 없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는 지분 19.26%를 보유한 현대홀딩스컴퍼니다. 쉰들러 홀딩 아게는 8.69%로 2대 주주를 유지한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7.23%, 현대네트워크 5.74%를 가지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