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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이병만·이병주 대표 '부회장' 동반 승진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9 10:01

(왼쪽부터) 허민호 수석 부회장, 이병만 코스맥스 부회장,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사진=코스맥스그룹

(왼쪽부터) 허민호 수석 부회장, 이병만 코스맥스 부회장,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사진=코스맥스그룹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코스맥스그룹 오너 2세 이병만·이병주 대표가 부회장으로 동반 승진했다.

코스맥스그룹은 2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부회장 승진 및 신규임원을 포함해 총 31명이다.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재편한다. 이번 인사의 중심에는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의 수석 부회장 선임이 있다.

허민호 수석 부회장은 CJ올리브영, CJ ENM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통 전문가로 올 초 코스맥스그룹에 선임돼 지주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경영 인프라를 설계해 온 핵심 전략가로,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형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가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명확히 했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ODM 사업의 본업 강화'와 '미래 사업 확장'의 전략적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이병만 부회장은 기존과 같이 화장품 사업을 전담하며, 연구개발(R&D)과 생산, 품질, 글로벌 고객 대응 등 화장품 ODM 영역 전반을 총괄한다.

이 부회장은 코스맥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으며,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 기여 ▲차세대 화장품 기술 확보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군 확대 ▲글로벌 핵심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화장품 제조 경쟁력의 ‘최종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병주 부회장은 지주사 차원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을 총괄하며, 코스맥스그룹의 미래 성장 엔진을 책임진다.

이 부회장은 ▲맞춤형 화장품 및 디바이스 ▲뷰티테크, 데이터 기반 개인화 솔루션 ▲미래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전략적 투자 및 M&A 등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뷰티 산업이 대량 생산에서 초개인화, 맞춤형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코스맥스그룹이 ‘맞춤형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 전환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전략 통합을 통해, 각 계열사의 기술, 데이터, 제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체제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그룹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임원 승진 인사와 신규임원에 대해 인사가 이뤄졌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부사장이 사장으로,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진아 신사업부문장, 이훈식 GCC부문 마케팅본부장, 김민수 SCM부문 생산기술본부장, 김민아 전략마케팅 부문장, 배지현 OBM 부문장, 홍연주 향료 랩장이 E2직급으로 승진됐다.

또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 Unit 부원장과 강승현 코스맥스 R&I Unit 부원장이 각각 원장으로 승격됐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이 임명됐고, 올해도 80년대생 임원이 대거 발탁됐다.

올해 임원인사부터는 글로벌 통합 HR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직급을 E1, E2, E3직급 세 단계로 개편했으며, 계열사는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화장품 ODM 본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신사업, 플랫폼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곡선을 만들어 미래 코스맥스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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