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추석 명절 예매 기간 동안 IT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인력과 자원을 집중 배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후 처음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운영하고, 특히 2016 SRT 개통 후 처음으로 SR이 앞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가운데 시스템 지연이나 오류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명절 승차권 예매와 관련한 고객 민원은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65% 이상 감소하고, 단 한 건의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술적 개선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SR은 이번 성과를 클라우드 전환과 철저한 사전 검증, 현장 대응체계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전했다.
SR은 올해 7월 SRT 예약발매시스템 등 전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기존 물리 서버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유연하게 증설할 수 있었고, 트래픽 급증 시에도 대응 가능한 확장성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 예약발매 테스트 페이지를 개방해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사전 검증과 문제점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며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SR은 이번 사례로 국민이 직접 클라우드 기반 예매 시스템을 경험하며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전략을 수립해 예매 혼잡 예측 및 고객 상담 고도화 등 단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과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품질 향상에 SR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