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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더블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미리 가보니 [견본주택 여기어때?]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0 18:12 최종수정 : 2026-02-21 09:55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에 대한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배운 기자의 눈으로 짚어주는 만큼, 신뢰성 있는 기사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편집자주]
20일 문을 연 쌍용건설 '쌍용 더 플레티넘 온수역' 견본주택의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20일 문을 연 쌍용건설 '쌍용 더 플레티넘 온수역' 견본주택의 모형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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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때문에 서울 거주가 부담된다면 온수역 인근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더블역세권 입지의 힘

20일 문을 연 쌍용건설의 ‘’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입지에 대해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분양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지만, 방문객 흐름만 보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온수역’이라는 더블 역세권 입지 때문이다. 온수역은 서울 서남권과 인천을 잇는 요충지에 놓여 있다. 행정구역상으론 경기도 부천이지만, 생활권은 사실상 서울과 맞닿아 있다. 한 관계자는 “행정적으로는 부천이지만, 생활 인프라는 서울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 교통 경쟁력과 시장 흐름

핵심은 더블역세권의 교통 경쟁력이다. 1호선의 활용도도 높지만, 현장에서는 7호선에 대한 만족도가 더 크다는 평가다. 특히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과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평가가 높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쌍용 더 플레티넘 온수역'의 내부 조감도를 확인하는 방문객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쌍용 더 플레티넘 온수역'의 내부 조감도를 확인하는 방문객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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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더블역세권 선호 경향과 맞닿아 있다. 안양역 일대처럼 복수 노선이 교차하는 지역은 분양 성적이 안정적이다. 최근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 등 재개발 단지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청약 결과에서도 수도권 더블역세권 단지의 경쟁률이 평균 50대1 이상으로 실수요자 중심 선택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 인접 지역 가격이 보여주는 ‘온수역의 현재 위치’

가격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원대다. 59㎡타입은 7억7900만원에서 8억9150만원, 84㎡타입은 11억원대 형성돼 있다. 비교 단지로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온수역’ 단지가 최근 59㎡타입이 8억6000만원, 84㎡타입이 9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e편한세상 온수역'은 앞서 2020년 입주한 단지로 해당 단지가 거래된 사례는, 이 지역이 더 이상 ‘저평가된 변두리’로만 인식되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인근에 위치한 광명의 사례를 보면 온수역처럼 서울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평당 단가도 급상승한 바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내부 59B㎡타입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내부 59B㎡타입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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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와 가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단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영등포역이나 다른 지역의 1호선 지상철 구간처럼, 이곳 역시 철로로 인해 생활권이 남북으로 단절돼 보행 동선이 크게 불편할 수 있다.

◇ 실수요자 중심 청약 분위기

청약 상담석에선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목적의 청약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로 대출이 실행될지, 청약 자격에 맞는지 등 투자목적이 아닌 실거주를 원하는 방문객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내부 59B㎡타입 거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내부 59B㎡타입 거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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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니트 구성을 보니 방문객 대부분 전용 59㎡타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최근 신규 공급이 뜸했고 신혼부부나 2~3인 가구가 선택하기에 가격·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향후 매도 시 환급성 측면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반면 전용 84㎡타입은 조합원이 가져간 이후 잔여 물량이 몇 개 남지 않기도 했다.

온수역 일대는 아직 가격이 완전히 재평가되기 전 단계에 놓여 있다.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의 사례가 가격 상단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비사업 진행 속도와 주거 인프라 확충 여부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점차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실수요자 중심의 선택이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59·84㎡ 230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3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계약금은 5%이며 비규제 지역으로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행정구역상 부천이지만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다. 인천에서 서울 출퇴근이 부담스러운 수요층에게 온수역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 결과는 아직 미지수지만,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생활권과 교통 편의성을 직접 확인하며 선택 기준을 세우고 있다. 온수역 더블역세권의 실수요자 관심은 이러한 현장 흐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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