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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 자산 체질개선으로 건전성 회복...올해 900억원 순익 목표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4 08:49

상반기 말 NPL비율 1.73%...전년동기比 소폭 개선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가 올해 상반기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NH농협캐피탈은 올 하반기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인 자산 확대, 수익 다변화를 통해 연간 900억원대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4일 NH농협캐피탈에 따르면, 올 상반기 NH농협캐피탈의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3%로, 전년 동기(1.81%) 대비 0.08%p가량 하락했다. 이에 대손충당금 역시 같은 기간 1464억원에서 1331억원으로 9.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확대에 건전성 지표 개선…수익성은 과제

농협캐피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및 사업성 중심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보수적 심사 정책 덕분에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 역시 우량자산 유입 확대와 부실자산 해소 노력을 병행, 질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자산이 늘어난 점도 건전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 총계는 9조7503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989억원) 대비 7.16% 증가했다. 이는 건전성 관리 및 대외 규제 대응을 위한 신용대출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자산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자산이 중장기 전략에 따라 큰 폭으로 확대됐고, 오토금융도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늘렸다"며 "시장 상황에 맞춘 적시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 관리 기조로 인해 수익성은 소폭 악화됐다.

NH농협캐피탈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 동기(581억원)에 비해 18.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47억원, 이자이익은 477억원으로 각각 9.89%, 23.92% 줄어드는 등 주요 수익지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기타영업손익은 156억원으로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대외변동성 대응강화를 위한 기업금융과 오토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전략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NIM감소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해 순익이 감소했다"며 "투자손익 부분에서의 실적 개선효과로 기타영업손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900억 순익 목표…기업·오토금융 확장 등 체질 개선 작업 본격화

NH농협캐피탈은 올해 하반기에도 저금리 기조와 NIM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심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저변을 확대하고, 오토금융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투자금융의 안정적 성장, 신용대출의 외부 규제 대응과 자산 체질개선 가속화 등이 주요 추진 전략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의 사업포트폴리오는 자동차금융과 개인신용대출, 주택금융, 스탁론 등 개인금융, 부동산PF, 인수금융과 사모사채, PEF투자 등 기업금융으로 다변화돼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총 채권 약 7조7000원 중 3조3000억원은 자동차금융, 1조6000억원은 개인금융, 2조9000억원은 기업금융으로 구성돼 있다.

수입 신차 리스 중심의 자동차금융은 총 채권의 약 40% 내외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장기렌터카를 중심으로 오토금융의 영업자산을 확대해 수익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올해 9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달성과 장기적인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심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과 오토금융 등 핵심 영역에서 선별적 자산 확대와 내실 강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900억원 이상의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장기적인 지속 성장기반 공고화 및 내실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NH농협캐피탈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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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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