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 공공 보안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기술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N2SF는 국가정보원이 제안한 새로운 국가망 보안체계다. 전산망을 중요도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고, 제로트러스트 기반 다계층 보안 통제 구조를 적용하는 프레임워크다.
양사는 디지털 정부 구현의 핵심 요소인 공공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N2SF 기반 보안 시스템의 공공기관 적용 ▲공공분야의 민간 AI 서비스 활용 가능성 검증 ▲공공 AX 사업 공동 제안 ▲기술 연계 및 공동 사업화 확대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KT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인프라에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제로트러스트 기반 N2SF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KT는 공공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에 적용된 네트워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정교하고 유연한 보안 체계가 필수"라며 "공공망 보안 강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클라우드와 AI 기술력이 공공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공 AX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