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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프로텍티브풋 전략 ETF' 국내 첫 선…"손실 피하는 ETF" [ETF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1 11:57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22일 상장
미국 기술주·단기채 자동 배분…하락 방어 구조 갖춰
'옵션 없이 옵션처럼'…"커버드콜 전략과는 정반대 성격"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21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7월 22일 상장)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7.21)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21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7월 22일 상장)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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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옵션 없이 옵션의 방어 효과를 복제하는 상품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기현닫기김기현기사 모아보기)이 '프로텍티브 풋(Protective Put)' 복제 전략을 미국테크100지수 투자 ETF(상장지수펀드)에 접목한 상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1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오는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미국 기술주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손실은 피하고 수익은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니즈(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또, 미국기술주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미국 단기채 이자수익을 활용해 매월 말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프로텍티브 풋 전략은 ‘하락 위험은 최소화하고, 상승 기회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이는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특정 행사가 아래로 하락할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풋옵션을 매수하는 방식의 옵션 투자 전략이다.

‘상승은 제한되고 하락에는 취약한’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과 정 반대 성격을 지닌다고 키움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번 ETF는 전월 말 종가를 행사가로 하는 한 달짜리 가상 옵션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매월 1일, 전월 말 종가(미국 시장 기준)를 일종의 수익보존 목표인 ‘월간 목표 방어선’으로 설정하며, 한 달 동안 매일 시장을 모니터링해 수익률이 해당 방어선을 하회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을 최대 95%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월간 목표 방어선은 매월 새롭게 설정돼 매달 방어효과를 제공한다고 키움운용 측은 설명했다.

‘델타헤지’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전략은 옵션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옵션 효과를 복제한다. 비싼 풋옵션 대신에 옵션 복제 매매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승장이나 횡보장에서 불필요한 옵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존 프로텍티브 풋 전략의 단점이던 비용 부담을 보완했다. 이 기법을 ETF 구조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라고 키움운용 측은 밝혔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7.21)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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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이라는 직관적인 자산만으로 구성해 투자자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인 점도 강점이다. 주식 자산은 미국에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를, 채권 자산은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국채 ETF를 활용하며, 자산 비중 조절 시에는 나스닥100 지수선물을 일부 사용한다.

예상치 못한 시장 급락 발생 시 자동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주가 회복 시 자동으로 주식 비중을 다시 확대해 수익을 추구하는 ‘자동 위험관리’ 구조로 설계됐다.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자의 심리적 불안과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적극적인 헤지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크게 낮춘 구조다. 장기 투자 시 15년 만기 미국 국채 수준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S&P500 지수와 유사한 장기 성과 패턴을 보여준다고 키움운용 측은 밝혔다.

환노출형 상품이다.

이번 ETF는 새롭게 합류한 이경준 키움운용 ETF운용본부장이 기획한 첫 전략형 ETF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경준 본부장은 “이번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ETF는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손실 회피’와 ‘수익 참여’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전략형 상품”이라며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위험관리 전략을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이제 손쉽게 활용하여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실제 옵션을 사용하지 않아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옵션이론을 이용하여 분산매수와 분산매도를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으로, 위험회피 성향의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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