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기술 개발 시간 단축은 물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연구팀들과 협력업체들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차량의 각종 센서와 제어기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것에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상의 신호를 발생시켜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기능을 점검할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하고, 다양한 개발자들이 공용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발에 참여하고 합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사 윈드리버와 협업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 부사장은 “진화하는 차량 환경에 대한 개발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개발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