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디스플레이는 고성능이지만 비싼 OLED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하고 개발한 QL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27인치 커브드 화면에 14.5mm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10mm 수준까지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개발한 QL디스플레이를 내세워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수주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 소개와 시연을 진행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CES 등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적극 강조하고, 이 같은 신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