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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대표 '캄보디아 1위 여전사' 노린다…KB국민카드, 현지법인 2곳 합병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2-05 11:20

KB대한특수은행·아이파이낸스리싱 내년 1분기 합병
영업지역 지방으로 확대, 할부·리스 원스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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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캄보디아 현지 법인 2곳을 합병한다.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영업 무대를 확대해, 캄보디아 1위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현재 해외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이하 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이하 iFL)의 합병을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 내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DSB는 캄보디아 여전사이며, iFL은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서 오토바이와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7월 토마토특수은행(TSB, Tomato Specialized Bank) 지분 97.5%를 인수해, KDSB로 사명을 바꾸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1월에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 인수했다.

이번 합병은 KDSB(대표이사 이상인)가 iFL(대표이사 민경호)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후 KDSB는 남게 되며 iFL은 소멸된다. 합병 이후 민경호 iFL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iFL의 기존 주식에 대해 KDSB에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iFL의 자산과 부채는 모두 KDSB로 이전된다. KDSB와 iFL 발행주식수는 각각 7365만주와 704만주다. KB국민카드의 투자금 규모는 KDSB 2350억원, iFL 318억원 정도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영업 커버리지(Coverage)를 확대하고 영업비용과 IT 시스템 운영비 등 중복 자원 절감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밝혔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중장기적으로 iFL을 KDSB에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 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iFL은 오토바이와 자동차 등 상품을 다각화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최적화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iFL의 자산은 152억원이며 부채 111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DSB는 자산 4255억원과 부채3031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내년 1분기 합병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캄보디아 금융당국 신청과 승인 등 합병에 필요한 여러 절차로 인해 합병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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