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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하락·노원 보합 전환…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일제히 축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10-26 14:00

매수자-매도자간 희망가격 차이 줄다리기 판세, 인천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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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4주(10.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0월 4주(10.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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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서울의 상승폭은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인천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북구 25개구 중 유일하게 하락 전환하며 –0.01%의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노원구는 0.00%로 보합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0월 4주(10.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1%→0.08%), 서울(0.09%→0.07%) 및 지방(0.03%→0.02%)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2%→0.01%), 세종(-0.01%→-0.05%), 8개도(0.05%→0.03%)) 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제주(-0.06%), 전남(-0.05%), 세종(-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7%로 축소됐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 거래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

성동구(0.16%)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2%)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동대문구(0.11%)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4%)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상일동 위주로, 강서구(0.12%)는 마곡·내발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0%)는 송파·가락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부평구(-0.09%)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부평·산곡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중구(0.28%)는 운서‧중산동 신도시 선호단지 위주로, 남동구(0.09%)는 논현·서창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08%)는 신현·청라동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9%로 줄었다.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로, 동두천시(-0.11%)는 생연·상패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30%)는 관양·호계동 개발호재 지역 위주로, 화성시(0.25%)는 병점·반송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24%)는 초지·선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하남시(0.23%)는 망월·감일동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6%→0.24%)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8%)은 상승폭 유지, 지방(0.05%→0.03%)은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28%→0.18%), 8개도(0.05%→0.04%)) 시도별로는 경기(0.31%), 대전(0.19%), 서울(0.18%), 세종(0.18%), 충북(0.11%), 인천(0.10%), 광주(0.05%)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울산(-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8%를 유지했다.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전세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지역 위주로 신혼부부 등 임차수요 이어졌다.

성동구(0.44%)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2%)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26%)는 수색·진관동 위주로, 광진구(0.24%)는 구의·광장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22%)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30%)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서구(0.26%)는 가양·방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21%)는 신도림·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문래·당산동 위주로, 서초구(0.19%)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0%로 줄었다. 중구(0.27%)는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원당‧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20%)는 간석·서창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청학동 구축 및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01%)는 귤현‧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3%에서 이번주 0.31%로 소폭 줄었다. 화성시(0.91%)는 석우·목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고양 덕양구(0.56%)는 화정‧행신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51%)는 평촌‧비산동 위주로, 하남시(0.51%)는 선·망월동 등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용인 기흥구(0.49%)는 교통환경 양호한 동백·신갈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45%)는 월피·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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