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2.75%로 인상 '긴축 진입'…"금리인상 기조 이어나갈 필요"(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6 11:03

'예상된' 0.25%p↑…3년반만에 인상
7인 금통위원 인상 결정 '전원 찬성'
"물가상승 압력 정도 등" 향후 좌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7.16)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7.16)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열린 2026년 7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연 2.75%가 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금통위원 7명이 모두 찬성했다.

반도체 호황 경기 회복세 속 '물가안정' 중점

이번 금통위 금리 결정은 예상부합이다.

앞서 신현송닫기신현송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며 사실상 금리인상 시그널(신호)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당시, 금리인상 소수의견(2명)이 제시된 바 있다.

이번 금통위의 금리 인상 배경을 보면, 무엇보다도 중동사태 여파 속 물가 우려가 부각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 5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나타냈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2%)를 웃도는 수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7.16)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7.16)

이미지 확대보기
AI(인공지능) 발(發) 반도체 호황으로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도 통화긴축 선택을 가능케 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 회복은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기도 하다.

또, 가계부채 증가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안정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연 3.50~3.75%) 간 금리 차는 최대 1%p로 축소됐다. 한미 금리차는 통화정책에 직접 고려 요소는 아닐 수 있지만, 금리 격차가 줄면 자본유출 압력이 낮아지고, 물가와 환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7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세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금통위 결정은 대다수 채권 전문가의 전망과도 부합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월 3~8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50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66%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기조적' 금리인상 공식화

금리인상 사이클에 본격 진입하면서, 향후 긴축 속도 등에 관심이 모인다.

금통위는 7월 통방문에서 향후 금리 결정 관련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고 명확히 했다.

연내 추가 인상 여부 등이 촉각이다. 올해 남은 한은 금통위는 8월 27일, 10월 22일, 그리고 11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K렌터카, 2년 만에 공모채…1200억 배당에 얇아진 재무 완충력 SK렌터카(대표이사 신정호·박상욱)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1200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으로 자기자본과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데다 차입금의 단기화와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다음 달 5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 모집액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이다. 28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맡았으며 SK증권·현 2 신한자산운용,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 ICGN 가입…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에 가입했다.글로벌 기업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탁자책임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ICGN, 기업지배구조 및 수탁자책임 참고 기준 활용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은 ICGN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ICGN은 1995년 설립된 기관투자자 중심의 국제 협의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의 수탁자책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정책 제언, 네트워킹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회원기관의 운용·관리 자 3 예탁결제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오픈…내년 전자주총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신규 플랫폼으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 Electronic Voting Platform)'을 개통했다.주주총회 전일까지 실시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총회장 온라인 투표 등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K-VOTE 통합 'eVOP' 오픈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은 지난주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eVOP'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시로 예탁원의 기존 (사전)전자투표 시스템(K-VOTE)은 eVOP으로 통합된다.통합 후 회사와 주주는 eVOP에서 (사전)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7년 1월 1일 개정상법 시행일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