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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성과 평가…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 2019년 이후 최대 [신혜주의 벤처마킹]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0 07:00

KVIC 지난 1년간 모태·글로벌·지역혁신 펀드 성과 공유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등

한국벤처투자 성과 평가…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 2019년 이후 최대  [신혜주의 벤처마킹]
벤처투자의 세계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알다 보면 재밌는 게 벤처투자입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도 초기 기업 투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현재 우리나라 IT를 이끌고 있는 네카라쿠배당토 역시 모두 투자를 받아 성장한 곳이니까요. 여러분이 벤처투자의 세계를 이해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그날까지, 신 기자가 매주 수요일 '벤처마킹'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편집자 주>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한국벤처투자(KVIC)가 유웅환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간의 펀드 운용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정부가 작년 7월에 발표한 120대 국정과제 중 한국벤처투자가 기여한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크게 3가지로 ▲모태펀드를 통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해외 투자유치·해외 진출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육성 ▲지역 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위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가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지난해 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2019년 1.58배에서 2020년 1.74배로 늘어났으며, 2020년 1.73배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2022년 1.98배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정부의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기관인데요.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정부가 일정액을 출자하면 이를 마중물 삼아 민간 자금도 투자를 받아 벤처펀드를 만드는 거죠.

한국벤처투자는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출자 사업을 진행하며 조기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지원해 왔습니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기업 42개사 중 36개사가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아 성장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는데요. 벤처투자 유치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약 40.5%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인 3.3%보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2023년 모태펀드 출자 재원을 살펴보면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및 스케일업 지원 1500억원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자본 유치 확대 883억원 ▲쳥년·여성·창업 초기 등 시장 과소투자영역 지원 2050억원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을 위한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1550억원 ▲K-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 2675억원 ▲관광·스포츠·교통·교육·고용 등 다양한 산업 투자 750억원 ▲메타버스·제약 및 백신·기후대응 등 미래 신사업 투자 1540억원 ▲우수산업·사회복지 서비스 등 투자 소외분야 신규 출자 150억원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벤처투자 성과 평가…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 2019년 이후 최대  [신혜주의 벤처마킹]이미지 확대보기
해외 VC 글로벌 펀드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도 힘썼는데요.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위치한 해외 사무소를 통해 한국기업 투자 전략을 보유한 해외 VC와 네트워크를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8조8500억원 자펀드 조성, 1조64억원의 한국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출자금 대비 자펀드 규모는 14.1배, 한국 기업 투자 유치는 1.6배를 달성했습니다.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출자한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조성했습니다. 권역별 모펀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펀드를 조성하고, 출자자 특성에 따른 유망업종과 지역 소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5개 권역 지역혁신 모펀드는 3155억원, 자펀드는 3421억원을 조성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모펀드 약 4100억원, 자펀드 약 6060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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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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