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 체크단말기 시세정보 전송지연 관련 안내말씀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7.31)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주식 체결 시세 관련 정보가 국내 증권사 시스템에 전송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코스콤 시세 정보 분배 문제로 모든 증권사가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를 받지 못했고, 증권사들의 홈/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호가창이 멈춰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스피는 약 오전 9시 8분부터, 코스닥은 약 오전 9시 12분부터 시장 정보가 정상화됐다.
그러나 월요일 개장 직후 거래량이 몰리는 오전 시간대에 호가창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원성을 샀다.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은 코스콤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코스콤 시세정보 분배에 일부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원인은 정보시스템 준비 중 발생한 문제로 나타났다.
코스콤은 이날 오후 '시세정보 전송지연 관련 안내 말씀'에서 "금일 유가 및 코스닥 시장 시세정보 전송이 일부 지연되어 투자자와 회원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금번 문제는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 과정에서 발생하였으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거래 업무가 정상 처리됐는 지 확인을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