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 확대보기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트렌드가 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비핵심 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한다”고 섬령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SK리츠는 이번 거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인가 신청을 접수했다. 양사는 7월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되낟.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서 자산을 슬림화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앞으로도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