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스퀘어·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1000억 투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04 09:55

투자법인 TGC SQUARE 설립…신한금융·LIG넥스원 참여
반도체 소부장 강자 日 강소기업에 투자 검토
투자기업 밸류업 지원…기술협력, M&A, IPO 등 추진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 이미지.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 이미지.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와 SK스퀘어(대표 박성하)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유망한 소부장 기업 투자…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대응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법인 TGC SQUARE를 설립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법인 TGC SQUARE를 설립했다.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 확대보기
SK스퀘어는 효율적인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 SQUARE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한다.

공동 출자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가진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를 반도체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투자법인은 이번 1000억을 시작으로 추가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출자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TGC SQUARE 법인은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기업의 전문가가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했다.

최우성 SK스퀘어 반도체 투자담당(MD) 겸 SK텔레콤 재팬 대표가 투자법인의 CEO(최고영영자)를 맡는다. 조희준 전 BNP파리바 일본법인 영엄담당을 CIO(최고투자책임자)로, 미야모토 야스테루 전 크레디트스위스 부사장을 전문심사역으로 영입했다.

TGC SQUARE 법인은 SK ICT 관계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투자 거점을 적극 활용한다. 틸소싱-기술검증부터 해외 기업 조기 발굴, 공동 투자 검토 등 상호 시너지를 높인다.
SK ICT 관계사들은 현재 일본과 미국에 ▲SK텔레콤 재팬(일본 도쿄) ▲SK하이닉스 벤처스(미국 세너제이) ▲SK스퀘어 아메리카(미국 뉴욕) ▲SK텔레콤 아메리카(미국 산타클라라) 등 여러 투자법인을 운영 중이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 투자해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은 물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근 경쟁국들이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설계·생산·패키징 등 기술적 우위를 가진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통해 반도체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부장 강자' 日 강소기업 찾는다…투자금 60% 투자


TGC SQUARE의 잠재적 투자 대상 기업. 사진 제공=SK하이닉스

TGC SQUARE의 잠재적 투자 대상 기업. 사진 제공=SK하이닉스

이미지 확대보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첫 투자 대상으로 반도체 소부장 강자로 꼽히는 일본 반도체 강소기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조성된 투자금의 약 60%를 일본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일본 반도체 투자 네트워크를 가동해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사 A사 ▲친환경 반도체 부품 제조사 B사 ▲AI 반도체 개발사 C사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사 D사 등 잠재적 투자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성장 기업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밸류업도 실행한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네트워크 기반 사업 기술협력을 확대해 향후 M&A와 IPO를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일본 외에도 미국 등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해외투자 플랜과 별도로 국내 반도체 투자도 변함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최우성 TGC SQUARE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인사이트를 가진 SK 주요 관계사와 국내 대표 금융사 등이 해외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유수의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출자 기업인 LIG넥스원은 TGC SQUARE 법인의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반도체 첨단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민수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롯데케미칼, 10개 분기 만에 적자 탈출...전쟁 반사이익 언제까지 롯데케미칼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과 생산 최적화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9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적자를 끊어낸 것이지만 일시적 반등이라는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회사는 사업 구조 재편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 구조 개선 및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11일 롯데케미칼은 2026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4조9905억 원, 영업이익 735억 원(영업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적자를 예상했던 전망치(영업손실 210억 원)를 상회하며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이 흑자 달성에 2 포스코, 해양환경공단과 ‘무인도 정화’ 위해 맞손 포스코가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화 활동 범위를 전국의 무인도서까지 대폭 확대한다. 임직원 봉사단의 전문 역량과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결합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지난달 22일 해양환경공단과 ‘민간과 함께하는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무인도서 및 인근 해역 정기 정화 활동 ▲민·관 합동 해양정화 캠페인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기존 포항·광양 등 사업장 중심의 활동 범위를 경상·전라 지역 무인도서까지 확대한다. 3 GS가 4세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 잘하는 것에 집중 GS가(家) 4세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가 약 6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영향으로 실적 악화 등 위기가 두드러지자 구원 투수로 등판한 것이다.허제홍 대표는 복귀와 함께 추진 중인 신사업 대신 기존 양극재 중심 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신사업 불확실성 리스크 대신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GS家 4세 허제홍, 엘앤에프 위기에 오너 재등판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사 엘앤에프는 올해 허제홍 이사회 의장을 약 5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시켰다. 약 2년간 이어진 전기차 캐즘 등 대외적 불확실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