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 측은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며 "포스코는 지난 2012년 3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1차 30억원, 2017년 2차 30억원 등 60억원을 이미 출연했다"며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유보되었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포스코는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제징용 배상 기금의 국내 기업 참여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해당 기금을 국내 기업들이 제3자 배상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하 반대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