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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매출 300조 시대 열었다…메모리 한파에 수익성 악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6 09:39

6일, 2022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업익 4조3000억원…전년比 69%↓
연매출, 사상 첫 300조원대…상반기 반도체 호황 영향
가전·반도체 수요 감소에 수익성은 악화

삼성전자, 연매출 300조 시대 열었다…메모리 한파에 수익성 악화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지난해 연매출 301조7700억 원을 기록했다. 재계 사상 첫 연매출 300조원 달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8%, 69%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전망치)는 72조7226억 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는 6조8737억 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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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업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의 경우 실적이 크게 하락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선 반도체(DS)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일각에선 15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연매출은 전년 대비 7.93% 증가한 301조1000억 원으로 집계된다.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이 최고 매출로 견인했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3조3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리두기 완화, 경기 침체에 따른 생활가전과 TV, 스마트폰의 수요가 줄고, 하반기 메모리 수요마저 부진을 겪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6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연간 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연간 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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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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