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김유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이미지 확대보기본사 별도 기준 매출액은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증가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 늘어났따.
특히 주력 국가인 미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미샤'를 내세워 인지도를 쌓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에 이어 미국 백화점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nue)'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등 채널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개별 브랜드별 성장도 공고히 했다. 핵심 제품인 앰플과 에센스에 집중한 미샤는 전년 비 36% 성장을 이뤘다. 브랜드 리뉴얼 후 고급화 전략을 실핸한 초공진의 매출도 전년 비 17%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3대 성장전략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 1~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