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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신한-KB 리딩 생보사 경쟁…신한라이프 두각 IFRS17 시행 후 KB 반전 주목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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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지주 실적보고서

자료 = 금융지주 실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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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리딩 생명보험사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분기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순익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다. IFRS17으로 회계 기준이 바뀌는 내년에는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 KB라이프가 출범하므로 내년에는 다시 리딩 보험사가 바뀔지 주목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3분기 순익 3696억원으로 기록해 지주계 생보사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푸르덴셜생명은 2077억원, KB생명은 -51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푸르덴셜생명 모두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2.3%, 19% 감소했다.

농협생명이 2341억원으로 푸르덴셜생명보다 3분기 순익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이 하락하며 생보사 수익성에도 영향을 받았다. KB금융지주 내 보험사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보였던 푸르덴셜생명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보증준비금 부담 확대 영향을 올해 계속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영향을 받았다. 신한라이프 자산운용손익은 10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9% 하락했다.

변액보험을 팔지 않은 농협생명은 유일하게 순익이 증가했다. 농협생명은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112% 증가했다.

내년부터 IFRS17으로 회계제도가 바뀌는 만큼 각 보험사들은 IFRS17, C-ICS에 무게를 두고 있다.

농협생명은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3분기 자본 잠식을 기록했다. 만기보유채권 매도가능채권으로 전환하면서 채권 평가손실 5조5000억원이 발생했다. 부채가 자산보다 커지면서 4820억원 자본 잠식이 나타났다. 농협생명은 시장 상황을 살펴보며 자본 확충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신한라이프는 내년 IFRS17 도입 시 순익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계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KB생명도 내년에는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레고랜드 국감 속 삼성생명법 수면 위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위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생중계 갈무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위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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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정무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삼성생명법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박용진 의원,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 의원 등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보유 주식 문제를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 매각 해결안을 제대로 찾지 않고 있다며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질책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식 자발적 해소 방안 입장 확인해 가져오라했는데 서면자료 보내면서 부끄럽지 않았냐"라며 "삼성생명에 입장 확인하고 엄히 조치한다고 않았냐. 그런데 지금 삼성생명이 '구체적인 매각 계획이 없다. 양해해달라'라고 이게 다다"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까지 7년을 이 사람들(금융위)에 놀아났다"라며 "사실상 삼성생명만 열외로 한 보험업법을 만든게 금융위 아니냐. 국민을 대상으로 이중플레이를 한게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삼성생명이 보험업법에 위반하고 삼성전자 주식을 원가로 계산해 4%가 넘는 8%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일명 '삼성생명법'을 발의했다.

이용우 의원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식 보유 목적이 변경됐다며 매각 계획이 없는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목적이 올해 '경영 참여'로 바뀌었다"라며 "경영 참여로 바뀐건 그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박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는 이런 불법 상태(총자산 4% 넘는 주식 보유)를 바로잡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며 "사안이 패싱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다른 사안으로 바빠 해당 사안을 파악하기 못했다"라며 "의원님들과 협의해 (해결안) 보강하겠다"고 답했다.

처브라이프 40명 희망퇴직 시행
사진 = 본사DB

사진 = 본사DB

처브그룹 계열사 처브라이프가 40명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라이프는 지난 7월 실시한 희망퇴직에 40명이 신청해 퇴사했다.

처브라이프는 직원 근속년수 제한 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희망퇴직자에게는 3년치 연봉,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제시됐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비용 절감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처브라이프는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실 규모 축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라이나생명과 합병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을 인수했으며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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