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10월 28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강릉 서부시장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 제공=현대차그룹.
이번 사업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골목, 광주 청춘 발산마을에 이은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세 번째 지역재생사업이다. 시장 내·외관을 정비하고 복합 문화공간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사업을 진행한 이후 시장 내 35개, 인근 상권에서 20개 가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튜디오, 공유주방, 양식 레스토랑, 미술 작업실, 베이커리, 카페 등 젊은 방문객이 주로 찾는 업종이 추가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강릉 서부시장에는 'CCC 라운지'가 조성됐다. 지역 청년 소상공인이 입점해 신규 사업을 홍보하거나 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년 사업가가 시장 상인들과 협업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나아가 방문객 유치를 위해 매월 복합문화축제 'CCC 페스타'도 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강릉 서부시장 상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