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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 재차 경신…전세도 낙폭 연일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10-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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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10.3 기준)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br /><br />

10월 1주(10.3 기준)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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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 재차 경신…전세도 낙폭 연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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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집값이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해 –0.19%로 최대 하락폭을 갈아치운지 불과 한 주만의 일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대출압박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올해 내내 이어진 결과, 급매물 위주 간헐적 하락거래를 제외하면 거래 자체가 씨가 마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매와 전세를 가리지 않고 수도권 전반에서 꾸준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 역시 신규전세 수요 감소와 함께 하락폭이 꾸준히 확대되며, 3년 전인 2019년 초 수준의 하락 폭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10월 1주(10.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0% 하락, 전세가격은 0.2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0%) 하락폭을 유지됐다. 수도권(-0.25%→-0.25%)은 하락폭 유지, 서울(-0.19%→-0.20%)은 하락폭 확대, 지방(-0.16%→-0.15%)은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23%→-0.22%), 8개도(-0.09%→-0.09%), 세종(-0.40%→-0.39%))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0%까지 더욱 늘어났다.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수관망세로 매물 적체가 가중되는 가운데, 꾸준한 하락폭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도봉구(-0.37%)는 도봉·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36%)는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8%)는 남가좌동 대단지와 대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28%)는 수색·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27%)는 잠실‧송파동 대단지와 오금동 위주로, 강서구(-0.23%)는 내발산‧가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22%)는 가산‧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하며 마찬가지로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31%를 유지했다. 금리인상 등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결과 중구(-0.39%)는 영종하늘도시 대단지 위주로, 서구(-0.36%)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35%)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26%로 소폭 줄었다. 지역 전반에서 추가적인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매도자간 매매 희망 가격 괴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천시(0.00%)는 관망세 보이며 보합 전환. 수원 영통구(-0.71%)는 매탄‧망포·원천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54%)는 수진·신흥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낙폭이 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1%) 하락폭을 유지됐다. 수도권(-0.28%→-0.27%)은 하락폭 축소, 서울(-0.18%→-0.20%)은 하락폭 확대, 지방(-0.15%→-0.14%)은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24%→-0.23%), 8개도(-0.07%→-0.06%), 세종(-0.44%→-0.43%))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0%까지 확대됐다.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 부담과 반전세‧갱신 계약 선호현상으로 신규 전세 수요 감소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서대문구(-0.29%)는 홍제‧영천동 구축 위주로, 종로구(-0.29%)는 교북‧창신동 위주로, 은평구(-0.28%)는 수색·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27%)는 하월곡‧보문동 위주로, 중구(-0.25%)는 정·중림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0.38%)는 잠실‧문정‧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4%)는 암사‧고덕‧강일동 위주로, 관악구(-0.24%)는 신림·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8%)는 자곡·세곡동 등 외곽 지역 위주로 하락하며 역시 하락폭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33%를 유지했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41%)는 송도·연수동 위주로, 서구(-0.38%)는 청라‧가정‧신현동 위주로, 중구(-0.35%)는 영종하늘도시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30%로 축소됐다. 이천시(0.01%)는 송정동·백사면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수원 영통구(-0.71%)는 매물 누적 영향 지속되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의정부시(-0.59%)는 낙양·신곡동 등에서 하락거래 영향으로, 양주시(-0.59%)는 옥정·고암동 대단지 위주로, 파주시(-0.57%)는 와동·목동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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