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환 KB손보 대표, 인니 시장 확대 잰걸음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KB손해보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7-18 00:00

판매 채널 강화 작년 최대 매출 달성
KB부코핀은행 방카 등 시너지 모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은 미국, 영국 등 유럽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팬데믹 당시에도 멈추지 않고 사업 확장을 꾀한 보험사들의 글로벌 사업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사진) 대표가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외 시장이 지지부진했지만 KB금융 계열사가 이미 진출해있는 만큼 협업 시너지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집중 공략, 확대할 해외 시장으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KB금융 계열사와 시너지,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있다.

KB손보는 1997년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PT. KB Insurance Indonesia는 설립 이후 한국계 기업보험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확대를 추진해왔다. KB금융 계열사가 인니 진출은 확대한 만큼 기회가 커지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은 한국계 기업보험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확대를 추진해왔다”라며 “최근 계열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그룹 시너지 창출 활동에 힘입어 현지 고객 대상 보험상품 판매 채널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에도 인니 법인 설립 이래 최대 세전이익인 IDR 151억(약 12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계열사 협업을 통해 창출된 시너지 매출은 IDR 375억(약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성장해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다.

매출을 살펴보면 KB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작년 말 기준 손보 인도네시아 법인 전체 매출 15%를 계열사 시너지 활동을 통해 창출됐다. 법인 매출을 살펴보면 현지 고객 매출도 지속 늘고있다는 평가다.

KB손보 관계자는 “법인 대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살펴보면 한국계가 63%, 현지계가 37% 수준”이라며 “현지 고객 대상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안정적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부코핀은행과의 직거래 확대를 통한 수수료 절감 및 방카슈랑스 확대, 카드 (KB FM) 내구재 보험 논의 및 점유율 확대, 캐피탈 (SKBF)과의 공동마케팅 활성화 등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은행, 카드, 캐피탈, 증권 등 그룹 주요 핵심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금융그룹 진용을 갖추고 있도 인니 법인은 이미 1997년 현지 대기업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으로 진출했다”라며 “한국계 기업 보험서비스에 국한되어있던 사업영역을 향후 은행 방카슈랑스, 카드와 캐피탈 소액금융채널 등을 통해 유입되는 현지인 대상 개인보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