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G손해보험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4일 오후까지 진행된 예별손해보험 예비 입찰에 2곳 이상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별손해보험은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이후,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본잠식 상태가 악화돼왔다. 그동안 매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노조 반발, 자본확충 부담 등으로 매각이 무산돼 사실상 청산 절차 진행 중이다.
예별손보 매각에 2곳 이상 입찰자가 나온건 보험사 라이선스 확보와 예금보험공사 자금 지원, P&A 방식을 통한 우량계약 선별 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예별손보 전신 MG손보 인수에 막판까지 나섰던 메리츠화재는 P&A 방식을 통한 우량계약을 노리고 MG손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는 당시 MG손보 인수로 CSM 6000억원 확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보험사 라이선스 확보가 더이상 어려워진 만큼,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MG손보 입찰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예별손보 자본 확충에 들어갈 자산 부담이 크지만, 라이선스 확보가 어렵다는 점, 마땅한 매물이 없다는 점에서는 보험사가 필요한 곳이 MG손보를 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5개 손보사 계약 이전보다, 매각을 선호해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5개 손보사가 계약 이전을 위해 제시하는 비용이 매각비용보다 더 소요될 수 있어 예보가 적극적으로 매각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계약 이전을 받는 5개 손보사들이 IT 구축, 관리 등으로 인해 요구하는 비용이 자본확충을 위해 들어갈 비용 정도로 들어가 예보에서 매각이 더 비용이 적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라며 "실제로 예전 리젠트 손보 계약 비용도 수기로 관리하는 등 계약 이전을 받는 보험사들은 비용 많이 들어가고 관리도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쉽지 않다는게 업계 전반 의견이다. 예별손보 상반기 기준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전 기준 -19.34%, 경과조치 후 기준 -23.01%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본도 -2518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적기시정조치 등으로 신규 영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적자 폭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유계약 중 일부 부실 계약을 털어내고 예보 자금지원 등을 고려하면 2년 정도 후에는 적자는 면할 수 있는 계산은 나올 수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부실 계약 털어내는 등의 과정이 한 번도 있지는 않아자 회복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M라이프 ‘24시간 풀가동’ 연금보험 퀵설계 서비스 도입

iM라이프(대표이사 박경원)는 연금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연금상품 설계를 지원하는 ‘퀵설계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2026.01.25.)./사진제공=iM라이프
이미지 확대보기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대표이사 박경원)는 연금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연금상품 설계를 지원하는 ‘퀵설계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퀵설계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연금상품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존에 설계를 기다려야 했던 물리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원할 때 즉시 설계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iM라이프는 지난해 6월 카카오톡 채널 기반 ‘iM PRO 연금센터’를 개소하며 연금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 설계사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예상 연금액 산출, 상품 관련 문의까지 연금 전반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iM라이프는 기존 연금센터 인프라에 이번 퀵설계 서비스까지 결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연금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iM라이프는 주력 상품인 ‘iM 스마트PRO변액연금보험’ 라인업의 보급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PRO변액연금보험은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iM라이프는 설계사 대상 연금 정보 및 교육 지원을 병행해 현장 상담 역량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iM라이프 관계자는 “퀵설계 서비스는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상품 설계를 보다 신속하게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설계사 모두에게 혁신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켓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금융 계열사, 다보스 포럼서 글로벌 리더들과 미래금융 혁신방안 모색

(사진 왼쪽부터) 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멀타자 악바르(Murtaza Akbar) LCV 매니징 파트너, 에밀 우즈(Emil Woods) LCV 공동창업자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01.19.)./사진제공=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사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K-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화금융은 지난달 아부다비금융주간(ADFW)에서 전통 금융의 신뢰와 디지털 금융의 개방성을 결합한 미래 금융 전략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해당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확장하고 구체화해가는 흐름을 이어갔다.
현장에서 김동원닫기
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존 치프먼(Sir John Chipman) 국제전략문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IISS) 회장 등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이어 한화금융은 다보스포럼 내 한화 오피스 라운지에서 특별 대담을 열고, 포럼 주제인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에 맞춰 금융 혁신이 가져올 변화와 주요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대담에는 LCV의 에밀 우즈(Emil Woods) 공동창업자와 멀타자 악바르(Murtaza Akbar) 매니징 파트너, 쟁글의 김준닫기
김준기사 모아보기우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해 각사 관계자 및 디지털 금융 분야 글로벌 리더들도 참석해 논의를 청취했다.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CEO, 토마 브라보(Thoma Bravo), HPS CEO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운용사들과 만나 글로벌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한화금융은 21일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생명은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리버티시티벤처스(Liberty City Ventures, LCV)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CV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Web3, 핀테크 분야에 투자해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2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은 “디지털 금융 분야와 전통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추진해온 LCV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쟁글(Xangle)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세, 공시, 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이다. 금융기관과 Web3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리서치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형 Web3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글로벌 논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며 투자 및 금융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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