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예대율 다시 100%로…수신 경쟁까지 대출 취급 주춤하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30 14:27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이달말 종료
대형사 예대율 90% 중반대 유지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저축은행의 예대율 적용 유예가 이달로 종료되면서 다음달부터 예대율 100% 규제가 다시 적용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은행도 3%가 넘는 예·적금 금리를 취급하면서 수신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신 경쟁으로 저축은행은 대출잔액이 늘어나는 만큼 수신고를 확대하지 못하면서 예대율 규제 강화와 함께 신규 대출 취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한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이달 말로 종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85%로 완화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저축은행 예대율 가이드라인을 110%에서 100%로 낮췄지만 비조치 의견서에 따라 10%p 이내로 추가 확대돼 기존 예대율 110% 수준으로 관리되더라도 당국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다음달부터 코로나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도 100%가 적용된다. 예대율 기준이 되는 수신고를 대폭 확대하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신규 대출 취급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가리킨다.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00.59%로 전월 대비 0.01%p가량 상승했다. 중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저축은행들의 대출 취급이 확대되면서 여신잔액은 110조439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669억원 증가했으며 수신잔액은 시중은행과의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조9338억원 증가하여 예대율이 소폭 상승했다.

대형 저축은행의 1분기 기준 예대율을 보면 △SBI저축은행 96.82% △OK저축은행 97.11% △한국투자저축은행 96.63% △웰컴저축은행 92.17% △페퍼저축은행 93.09% 등을 기록하며 100%보다 낮은 수준의 예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총대출액 2억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저축은행의 대출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저축은행 차주 중에서 DSR 한도에 육박한 차주들이 많아 신규 대출 취급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예대율 규제가 강화된 이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고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이후에도 가이드라인 수준의 예대율을 유지하며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건전성 개선·사업영역 다변화…플랫폼·AI 경쟁력 확대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우량자산 중심의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다지는 동시에 디지털·미래결제 분야로 성장축을 넓히고 있다. 건전성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맹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나선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수익구조 및 건전성 개선 등 꾸준한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김재관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기업영업과 디지털·AI 등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으로, 남은 기간 본업 경쟁력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 2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체질 개선 마무리…리테일 성장 전환 본격화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가 양종희 회장 임기 3년 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재근號 KB금융에서는 2027년부터 리테일 중심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전성 정상화의 기반을 다진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14일 KB저축은행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지난 3년간 건전성 회복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연체채권 관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응에 나선 결과, 건전성 지표가 회복됐다.2024년 말 8.7%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올해 말 5.8%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 3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건전성 제고·KB차차차 고도화 추진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지난 3년 그룹 CIB 체계 시너지와 기업금융을 확대하며 리테일에 편중된 KB캐피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재근號 KB금융 체제에서는 '비은행 이익 기여도 확대' 기조에 맞춰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려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중일 대표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확대하며 자동차 금융 비중이 70% 이상이었던 KB캐피탈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 60%, 자동차 금융 40%로 균형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 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조달 금리 상승 지속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다변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건전성 개선,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KB캐피탈 기업금융 기반 구축…기업여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