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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메리츠파트너스’ 전속 설계사 30% 차지…영업 채널 한 축 안착 [보험 설계사 N잡러 시대]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6-03-17 14:23

전체 전속 설계사 4만530명 중 1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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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제공=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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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N잡 설계사를 위한 디지털 영업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를 통해 영업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리츠파트너스 누적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플랫폼 기반 모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규모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유연한 영업 환경과 모바일 기반 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규 설계사 유입을 확대하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N잡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입자 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메리츠화재의 전체 전속 설계사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4만530명을 기록했다. 이는 보험업계 기준 가장 많은 설계사 수치다.

N잡 설계사 위한 디지털 영업 플랫폼 구축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4년 3월 N잡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영업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를 공식 론칭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해 만들었다.

더욱이 부업에 대한 사회적 흐름 속 보험 전문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메리츠파트너스가 출범하게 됐다.

메리츠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들은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이 메리츠 파트너스 대상자 중 하나다.

지원자들은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전용 앱에 업로드된 동영상과 자료를 통해 손해보험 자격시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완료하면, 모바일 청약시스템으로 ▲상품설계 ▲보장분석 ▲청약 ▲고객관리 등 보험 상품 관련 모든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기존에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이들을 위한 전담 멘토 시스템에 집중했다. 메리츠 파트너스에 신청하면, 전담 멘토가 배정돼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부터 상품 계약 체결 등 모든 과정을 1:1로 전담해 케어해준다.

지원자들은 사무실에 반드시 출근하거나 특정 플랫폼으로 멘토와 소통할 필요 없이 유선·메일·모바일 메신저 등 상황에 맞춰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의 보험을 직접 점검하고 재설계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얻으려는 ‘스마트 컨슈머’와 N잡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메리츠 파트너스는 전담 멘토의 1대1 지원과 사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한 교육·운영 체계를 갖춰 이러한 니즈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 파트너스 빠른 성장… 영업 채널 확대 성과

자료 = 메리츠화재

자료 = 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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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영업 채널 확대를 위해 메리츠파트너스를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메리츠파트너스 론칭 첫 해인 2024년 말 설계사 수는 총 45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플랫폼이 본격 도입된 지 9개월 만이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수익자 기준 메리츠파트너스 설계사의 월평균 수익 금액은 1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누적 수익금도 19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메리츠 파트너스의 규모는 빠르게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메리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효과도 나타나며 보험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영업 방식을 제시했다.

메리츠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불완전판매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내부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스별로 1:1 담당 멘토가 설계상의 실수나 오류, Q&A 등 고객 권익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코칭하고 있다. 이는 모든 보험사의 대면조직에서 매니저나 관리자들이 신입 설계의 설계 과정을 도와주는 것과 동일한 구조다.

일반적인 대면 채널의 전업 설계사는 위촉 후 초반 2~3개월정도까지만 집중적인 관리가 진행되지만, 메리츠파트너스는 위촉 전부터 배정된 멘토가 계속해서 1:1로 사후관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고 영업제재 등의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멘토 업무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 시 정기적으로 충원하고 있다"며 "멘토링 과정의 자동화보다는 멘토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의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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