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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2.66%…국내외 증시 하락 영향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27 16:36

강달러 환차익 해외자산 수익률 일부 방어…"해외연기금 대비 양호"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및 수익률 /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2022.05.27)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및 수익률 /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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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 올해 1분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과 금리상승을 피해가지 못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은 –2.66%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적립금은 928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각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1분기중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38%, 해외주식 –2.98%, 국내채권 –2.87%, 해외채권 -3.00%, 대체투자 2.36%다.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Fed)의 통화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기금의 주식 및 채권의 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국민연금공단 측은 설명했다.

반면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해외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초부터 3월까지 국내 증시 코스피 상승률은 -7.39%에 그쳤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도 MSCI ACWI ex-Korea(달러기준) 상승률이 같은 기간 -3.94%였다. 이 기간동안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2.13%로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 10년물 금리는 각각 86.7bp(1bp=0.01%p), 71.9bp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83.9bp 올랐다.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률도 하락했으며,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장기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를 통해 연금 재정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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