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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임 지수 하락 불구, 김경배 HMM호 쾌속 순항 전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4 20:34

SCFI 지수, 1월 5109에서 4월 4263.66까지 급락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들어서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이하 SCFI)가 예상과 다르게 급락하고 있지만, 김경배 HMM 사장(사진)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빠르게 SCFI가 내려가고 잇지만 여전히 높은 지수를 유지하고 있고, 방역규제 완화 등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SCFI 지수는 4263.66이다, 지난 1일(4348.71) 대비 일주일새 8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지난 1월 7일 5109.6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약 3개월 만에 100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물류 대란으로 급상승한 운임료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7조3000여 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도 급상승한 운임료에 기인한다.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적체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추이. 자료=한국관세물류협회.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추이. 자료=한국관세물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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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운임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HMM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SCFI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HMM도 현재의 SCFI에 대해서 나쁘지 않게 평가한다.

HMM 관계자는 "운임지수가 줄어들면 수익이 감소하지만 지금 운임지수도 충분히 괜찮다고 본다"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을뿐 올해도 충분히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HMM은 지난 2011~2019년까지 암흑기를 겪으면서 긴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이를 벗어났다"며 "4000대 초반의 SCFI 지수는 결코 낮지 않으며, 방역 규제가 점차 완화돼 공급망 차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 올해도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HMM은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경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끈 물류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HMM을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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