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공기업도 채용 확대 박차···"포용금융 실천할 인재 필요"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0 15:12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금융공기업 18곳 참여
회사에 대한 이해와 인격 중요···자격증보다 면접 준비

20일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프로그램 중 '금융공기업 모티베이션-핏 컨퍼런스'를 듣기 위해 모인 구직자들 / 사진 = 김성훈기자

20일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프로그램 중 '금융공기업 모티베이션-핏 컨퍼런스'를 듣기 위해 모인 구직자들 / 사진 = 김성훈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10분 단위로 휴가를 쓸 수 있고, 본인의 업무만 제대로 마친다면 눈치를 주지 않는다"

"선후배가 함께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장점이다"

민간 금융사가 아닌, 금융공기업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개다.

20일 개최된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민간 금융사뿐만 아니라 금융공기업도 18곳이 참여해 회사에 대한 홍보와 인재 발굴에 나섰다.

CEO가 직접 부스 방문, 상황 살펴

특히 금융보안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CEO가 직접 채용 부스에 방문해 상황을 살피고 직원과 구직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왼쪽 두번째)이 금융보안원 채용 박람회 부스에 방문해 진행 상황을 듣고 있다. / 사진 = 김성훈기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왼쪽 두번째)이 금융보안원 채용 박람회 부스에 방문해 진행 상황을 듣고 있다. / 사진 = 김성훈기자


행사에 참석한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모의면접 사전예약이 빠른 시간에 마감된 것으로 안다"며 "보안원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고, 구직자들의 열정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캠코 채용 박람회 부스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정훈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 사진 = 김성훈기자

캠코 채용 박람회 부스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정정훈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 사진 = 김성훈기자


채용 부스를 방문한 정정훈 캠코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 110여명을 채용했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청년 인재 발굴과 채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채용 박람회 부스에서 직접 구직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기자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채용 박람회 부스에서 직접 구직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도 채용 부스에 나와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직접 구직자를 만나 공사에 대해 설명하며 질문을 하기도 했다.

주요 채용 기준은 '회사에 대한 이해'와 '인격'

금융공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채용 기준으로 '회사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보안원은 IT·보안 전공자 사이에서 상당히 선호도가 높은 기관"이라며 "전공 지식에 더해 금융보안원의 역할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직자 면접을 담당한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도 "먼저 채용 전형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주택금융공사 업무에 대해서도 미리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금융공기업 모의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중에는 기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정보를 얻은 뒤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

한 구직자는 "주변에 신용보증기금에 근무하는 지인이 계셔서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고, 지역신보의 현장실습에 참여한 뒤 금융공기업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지원자도 있었다.

중요한 채용 조건으로 '인격'을 강조한 기관도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채용 담당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고객에 대한 응대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객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금융지식에 더해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공기업이 딱딱하다는 것은 고정관념"

금융공기업 모티베이션 - 핏 컨퍼런스에 참가한 금융공기업 채용 담당자들 / 사진 = 김성훈기자

금융공기업 모티베이션 - 핏 컨퍼런스에 참가한 금융공기업 채용 담당자들 / 사진 = 김성훈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이날 행사에서 금융공기업들은 부스 운영을 통한 모의면접 진행에 더해 '모티베이션-핏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각 기관별 채용 담당자가 미리 준비된 질문에 답하며 조직문화와 채용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해당 컨퍼런스에 참여한 서민금융진흥원·신보·주금공·산업은행·캠코 담당자들은 "금융공기업의 조직문화가 딱딱하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입을 모았다.

육아휴직과 일반 휴가 사용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유연근무제도 제대로 정착돼 많은 임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채용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채용 전형에 대해서는 자격증보다는 필기시험과 면접에 대한 준비가 더욱 중요하며, 특히 면접의 경우 직접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며 좋지 않은 습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임종룡號 우리금융, 영업익 43.6% 증가에도 순익 15.7% '하락' 이유는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이 보험사 편입과 은행·증권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을 두 자릿수 늘렸다. 기업대출을 외환·투자금융(IB) 거래로 연결하는 영업이 확대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이 그룹의 수익 다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이익도 43%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16% 가까이 줄었다.증시 부진과 시장금리 상승이 겹쳐 비이자이익의 분기 성장세도 꺾였다. 자산관리 수수료가 감소하고 유가증권 손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누적 실적의 성장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부담이 동시 2 정진완號 우리은행, 비이자익 15.8%↓·이자수익 0.3%↑…비용 축소로 이익 '사수'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3분기 이자비용 절감과 기업금융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자수익 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이자비용을 4.7% 줄이면서 이자이익은 7% 늘렸다. 대기업 중심의 여신 성장과 비용 관리가 맞물리며 이익 창출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1조27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기업여신이 19.4% 확대되며 기업금융 성장세가 회복된 가운데 외환·투자은행(IB) 업무와의 연계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다만 최근 조달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부실여신도 증가 3 함영주號 하나금융, 비이자익 7%↑···NPL 증가에 손실흡수력 ‘과제’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수수료이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8% 증가하며 수익 기반을 넓혔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고, 하나증권과 하나캐피탈의 누적 순이익도 증가했다.다만 매매평가익 감소와 기타영업손실 확대가 수수료 증가분을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전체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6.9%에 그쳤다. 핵심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졌지만, 최종 순이익 증가율은 낮아졌다.건전성도 여전히 과제다. 고정이하여신(NPL)이 전년 동기보다 33.6% 증가하면서 NPL커버리지비율은 90.2%로 급락했다. 전분기보다는 개선됐지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