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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 교촌 F&B, 권원강 창업주 3년 만에 이사회 복귀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2 16:03

친적갑질로 물러났던 권원강 창업주, 이사회 복귀
기존 소진세 대표 연임 여부 논의 안해
권 창업주, 차후 어떤 역할 맡을지는 주주총회 논의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2022년 정기 주주총회 시기가 시작한다. 많은 기업이 해당 주총을 통해서 한 해의 경영 비전 제시와 구체화에 신경을 쓴다. 이에 본지는 각 기업들의 이사회를 살펴보고 올해 경영 비전과 방향, 현황 등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2022 이사회 돋보기] 교촌 F&B, 권원강 창업주 3년 만에 이사회 복귀


교촌F&B(교촌에프앤비 이하 교촌, 대표이사 소진세)의 창업주 권원강이 돌아온다. '친척 갑질 논란'으로 물러난지 약 3년 만이다. 교촌 관계자는 "창업주의 역할은 주주총회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이 오는 30일 사내이사 권원강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기존 소진세 교촌F&B 대표이사는 오는 30일 임기가 종료된다. 소 대표의 경우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에 업계는 권 창업주의 경영 복귀에 대해 연이은 임원급 경영진의 퇴사를 막고 회사 내부를 다잡기 위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교촌은 이사회에서 지난 11일 조은기 대표이사의 해임을 결정했다. 같은 날 교촌은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6개 부문의 조직 개편을 통한 신경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촌은 각 부문 별 대표 직책을 두어 영억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권원강 교촌 F&B 창업주./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 F&B 창업주./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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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권 창업주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해현갱장(解弦更張)'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해현갱장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꿔 맨다는 뜻이다. 업계는 어수선한 교촌 내부의 상황을 재정비하겠다는 권 창업주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오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교촌은 윤진호, 이상국 사내이사의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윤 사내이사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장, SPC삼립의 성장전략실장, 지난 2020년까지는 비알코리아 경영기획실장 및 재경지원실장을 맡은 '프랜차이즈 전문가'다.

이상국 사내이사는 농업회사법인 대풍디앤에프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는 힐링푸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매출 50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2% 하락한 410억원, 당기순이익은 25.2% 오른 298억원을 실현했다. 박종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올해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통해 가맹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현재 해외 15개국 52개 매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보아 올해 1분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촌 이사회 구성 현황./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교촌 이사회 구성 현황./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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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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