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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취임…"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8 15:28

8일 제24대 사장 공식 취임
금융위 30년 정통관료 출신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제24대 사장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제24대 사장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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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윤수 신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예탁원은 8일 이윤수 제24대 사장이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6일 개최된 예탁원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어 지난 7일 금융위가 사장 선임을 승인했다.

자본시장 업무 두루 경험

이윤수 사장은 1969년생으로, 인천 광성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MBA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은행과장, 보험과장, 중소금융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맡기도 했다. 직전에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이번에 예탁원 사령탑을 맡았다.

이윤수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영목표로 예탁원을 선진국 수준의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모든 직원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윤수 사장은 먼저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예탁원이 현재 관리하는 주식, 채권, 펀드 등 증권자산 규모가 무려 9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연증가분과 신규 수요 등을 감안하면 관리자산 1경원 시대도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일평균 주식·채권 거래량 증가 등 자본시장 양적팽창 시 예탁원 시스템과 역량이 충분한지 향후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미리미리 대응하여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조각투자, 토큰증권(STO), 디지털자산, 전자주총 등 예탁원의 업무범위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디지털 자산시장과 전통 자본시장이 만나는 접점에서 그리고 금융시장 전체에서 예탁결제원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자본시장을 혁신성장의 핵심플랫폼으로 설정한 점을 짚은 그는 "예탁원도 이런 정책방향 하 어떤 역할을 할지 적극 모색하고, 주어진 과제는 조속히 구체화·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함에 '자본시장 인프라의 근간'

이어 시장 참여자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금융시장의 모든 시장 참여자는 예탁원의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우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으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노력, WGBI 관련 국채통합계좌 이용 활성화 등 당면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예탁원의 위상과 신뢰도 더욱 높이겠다고 제시했다. 이 사장은 "IT시스템 관련 예탁원은 최고 전문가 집단"이라며 "관련 부처도 금융위를 비롯 재경부, 기획처, 복지부, 노동부 등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며, 향후에도 시장 참여자 및 이해관계자의 깊은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계속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문구로 '자본시장 인프라의 근간(Backbone)' 표현을 명함 상단에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예탁원 임직원 모두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근간을 구성하고 있는 일원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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