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는다. 2018년 현대모비스를 그룹 지주사로 한 지배구조 개편 계획이 실패한 원인을 주주와 소통 부족으로 진단하고 새롭게 이사회 진용을 꾸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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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김 교수는 법학자이자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꼽힌다. 기업 주요 의사결정이 이사회가 아닌 오너 중심으로 이뤄지는 국내 대기업 문화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는 장영우(재무·주주담당), 강진아(경영·전략), 칼 토마스 노이만(산업·기술), 김화진(지배구조) 등으로 구성된다.

강진아 서울대 교수(왼쪽)과 칼 토마스 노이만 KTN GmbH 창립자.
국내기업들이 관료·학계 출신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이사진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9년 선임된 노이만 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콘티넨탈·오펠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에서 CEO를 역임한 기업인이다. 장영우 이사는 2020년 현대모비스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과거 메릴린치·골드막삭스·UBS 등 글로벌 증권사에서 주로 자동차·부품 분야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여성 이사인 강진아 서울대 교수는 산업변화에 발맞춘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연구한 경영혁신 분야 전문가다. 2020년 출범한 한국모빌리티학회 창립이사를 맡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는 그룹 지배구조 리스크를 안고 있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경영과 함께 사외이사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은 2019년 이후부터 집중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배당 성향의 20~30%를 배당하고, 자기주식 3300억원 규모를 매입해 625억원치를 소각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반도체·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신분야와 전동화 시설투자에 각각 3~4조원을 투입하는 등 미래 투자계획도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주가수익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총주주수익률(TSR)기반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주총에서 조성환 사장과 고영석 R&D전략운영실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한다. 이사 임사는 모두 3년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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