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는 25일 신원근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면서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 할 비즈니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신원근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기업 투자와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카카오페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 M&A를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며, 카카오 공동대표에 류영준 대표가 내정되면서 카카오톡은 물론 공동체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더욱 긴밀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을 준비하며 보여드렸던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프로필.
◇ 인적 사항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 졸업
△ 콜럼비아대학교 MBA
◇ 경력 사항
△ 2003~2008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 2010~2018년 Bain & Company 서울사무소 부파트너
△ 2018년~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부사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