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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앱 하나로 다 되는 금융 플랫폼 될 것"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5 10:51

25~26일 청약 실시 후 내달 3일 상장 예정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 자금,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마련에 사용 예정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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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9만원이며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예정이며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다.

오는 25일부터 26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지난 2014년 간편결제로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현재 누적 가입자 수가 3650만명에 이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2000만명에 달하며 127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거래액은 85조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편균 102%씩 커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지난 2018년 말 21.9%에서 올 6월 말 55.5%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2억원을 달성했다.

◇ 성장 동력 지속강화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카카오페이는 현재 신규 서비스와 편의 기능 출시를 구상 중에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스(MTS, Mobile Trading System)를 준비중이며,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과 카드대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선불·후불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외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옵션을 제시하면서 자산현황 조회와 수입 및 지출 심층 분석에 따른 금융상품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자산관리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0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을 공략할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나갈 예정이다.

AI와 딥러닝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블록체인 기반 인증이나 생체 인식 등 사용자 인지(Recognition)–인증(Authentication) 기술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와 디바이스리스(Deviceless) 시대에 대한 준비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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