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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제네시스 미래…2025년부터 모든 신차 전기차로 출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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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2 09:34 최종수정 : 2021-09-02 14:37

2030년 8개 라인업 40만대 판매 목표
2031년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등장 예고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와 배터리 전기차로만 내놓는다. 2030년까지 8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 4배 수준인 연간 4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2일 제네시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듀얼 전동화' 전략을 온라인 브랜드 비전 발표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를 통해 공개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번 발표 영상에 등장해 제네시스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앞서 6년 전인 2015년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발표를 직접 맡은 바 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새로운 고객 경험과 혁신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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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내용은 장재훈 현대차 담당사장 겸 제네시스사업본부장과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부사장의 대화로 전달됐다.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며, 2030년 40만대 판매 규모의 '100% 제로 에미션 비클(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자료, 부품 차량, 생산공정, 사업장 등 모든 가치사실에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오는 2030년까지 완성하게 될 총 8개의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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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커볼케 부사장은 "2030년까지 8개의 새로운 모델이 포함된 새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차의 핵심 디자인 방향성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제네시스 X'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기반한 신차는 전용전기차 플랫폼 뿐만이 이나라 새롭게 개발할 전용전기차 아키텍처(골격)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B필러가 사라지고, 앞뒤 차문이 서로 마주보고 반대 방향으로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운전자를 맞이하고 감싸는 무드 조명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온열시스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 있는 사운드 시스템 등이 구현된다.

영상 말미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탄생도 예고됐다. 2031년이라는 날짜가 찍힌 스마트폰에 '제네시스 항공기가 곧 도착한다'는 메세지를 보여주고, 구름 속 하늘길을 달리는 제네시스 차량이 등장하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및 실증사업을 담당할 법인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LCC'를 설립한 바 있다.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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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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