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금융업무를 테블릿 모니터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고, 동일한 시간에 더 많은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한 업무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은 디지털 창구 도입을 통해 불완전판매 방지 등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작성 즉시 전자문서가 안전하게 전산시스템에 보관돼 개인정보보호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시스템보다 고객응대와 부대업무 시간이 약 20% 절감되고, 문서관리비용은 약 80% 수준까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으로 당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상담과 업무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의 혜택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