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부문의 완연한 실적 회복이 전망되고, 전년도 역기저 부담이 있는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도 피지오겔과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확대 및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동종 업체 대비 30% 이상 할인중인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사업부별 실적 개선과 높은 브랜드력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중국 현지와 면세점 채널에서 전체 시장 대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며 견고한 브랜드력과 높은 대중국향 수요를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백신 보급률이 확대될수록 면세점 채널이 활성화되고 LG생활건강도 이에 따른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후'는 한국 면세 채널의 판매 1위 브랜드로, 전년도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나 올해도 해당 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해당 채널에서 매출액이 두 자릿수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대중국향 수요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연간 영업이익률이 19.0%로 2019년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생활용품 부문은 위생용품의 전년도 베이스 부담이 제거되며 영업이익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