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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UNDP, 인류 위한 공동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 본격 가동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6 13:2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를 통해 진행할 세부 솔루션을 6일 공개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태양광 가로등 설치, 네팔 전기버스 배터리 교체를 위한 핀테크, 온난화 대응을 위한 얼음 제작 기계 등이다.

포 투모로우는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작년 10월부터 세계 각지에서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와 관련한 솔루션을 응모받았다.

(왼쪽부터) 포 투모로우 솔루션 제안자 시안 셔윈, 소니카 만다르, 오나 안젤라 아마카와 홍보대사 제시카 알바. 제공=현대차.

(왼쪽부터) 포 투모로우 솔루션 제안자 시안 셔윈, 소니카 만다르, 오나 안젤라 아마카와 홍보대사 제시카 알바. 제공=현대차.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가로등 ▲그린 에너지 모빌리티 ▲리얼 아이스 등 3가지 솔루션을 이날 공개했다.

태양광 가로등은 나이지리아 낙후된 지역 주민들이 태양광 가로등을 스스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솔루션이다.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을 통해 사람들이 일몰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린 에너지 모빌리티는 '사파 템포'라 불리는 네팔의 노후화된 미니 전기 버스에 고효율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핀테크 플랫폼 솔루션이다. 미니 전기 버스 운전자 대부분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여성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또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비효율적인 배터리에서 벗어나 환경적·경제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리얼 아이스는 빙판에서 물을 퍼올려 얼음을 얼릴 수 있는 기계다. 영국 웨일스 일부 지역은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은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50년 내에 현 거주지에서 이동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솔루션 제안자인 영국의 시안 셔원과 뱅거대는 '리얼 아이스' 기계를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완성된 기계는 북극 지역 주민들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0여개 솔루션이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접수된 상태다. 이달부터 현대차와 UNDP는 이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실제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9월 UN 총회 기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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